부산시,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부산시는 올해 훈련에 따른 비전을 ‘재난에 강한 부산, 안전한 시민’으로 정하고 시, 자치구·군, 유관기관 및 단체 등 44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반체계 위기대응역량 강화 △대형 인적재난 대응역량 강화 △집중호우·산사태 등 극한기상 대응 △심폐소생술 중점 체험·훈련 등을 내용으로, 빈틈없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게 된다.
훈련방식은 종전의 현장훈련에서 도상훈련으로 전환 시행되며, 훈련 1일차인 4월 25일은 풍수해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오전 6시30분 시 건설방재관 산하 4개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비상근무 소집 및 응소훈련을 시작으로, 침수피해(서구, 부산진구, 사상구), 산사태 피해(북구) 등 8개 구와 유관기관에서 풍수해 대응훈련이 전개될 계획이다.
훈련 2일차인 4월 26일은 지진·지진해일에 따른 국가 위기대응훈련이 치러진다. 동구, 영도구, 강서구, 기장군 등 4개 구·군에서 자체 훈련을 추진하며,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재난대응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실제 시민대피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훈련 3일차인 4월 27일은 도시철도, 아파트 등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한 인적재난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부산시, 금정구 등 4개 구와 부산교통공사 등 4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철도 범어사역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한 통합 도상훈련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년까지 일반시민들이 단순 참관하던 방식으로 진행되던 심폐소생술 훈련이 올해는 시민참여형으로 변경 추진된다. 이에 따라 4월 23일부터 27일까지(5일간) 시청 녹음광장에서 시 직원과 시민(예상인원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응급상황시 시민들의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 및 구·군, 관련 기관 홈페이지 및 전광판, 지역 언론매체, 트위터·페이스북 등 쇼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기간 동안 민방위훈련과 연계 실시하는 지진·지진해일 대비 실제 시민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체험행사 등을 통해 각 기관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훈련성과 고양을 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훈련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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