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몰 경제연구소 상권분석…카페거리 중심으로 성장하는 정자동 상권
정자동 상권은 소득이 다소 높고 교육에 관심이 많아 맨 처음 교육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높은 교육열 탓에 입시 전문학원이나 영어, 예체능 등의 다양한 종류의 학원이 형성되었다. 그 이후로 외국의 카페 분위기를 한국에 들여와 처음 형성하면서 카페골목으로 유명하게 자리 잡았다.
테라스 거리라고도 불리는 정자동 카페거리는 2005년 초 동양파라곤과 아이파크, 상떼뷰 등 주상복합건물 아래 카페와 일식, 이탈리아, 프랑스 식 레스토랑 등이 입주하면서 조성되었다. 커피향과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각각의 상가마다 독특한 건물모양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정자동만의 이국적인 카페거리 풍경을 만들어 낸다.
팬 케익이나 오믈렛 등의 브런치 메뉴, 와플이나 파스타 등 간단한 식사와 함께 고급 로스팅 커피와 맥주를 같이 판매하며 종일 손님 맞이가 가능하다. 카페나 레스토랑 뿐 아니라 꽃집과 안경점, 옷가게 등 다양한 로드샵들이 자리잡고 있어 산책하며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의 임대료는 1층 33㎡ 기준 보증금 1억 원에 월 260~400만 원 정도이다. 현재 정자동에서 카페업종은 포화상태이다. 유럽 풍의 인테리어를 요구하기 때문에 창업 비용 수준도 만만치 않다. 객단가가 낮은 것 보다는 높은 것이 성공할 확률이 크다. 따라서 카페거리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높은 가격에 좋은 상품을 파는 것이 유리하다.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외식메뉴나 건강에 좋은 웰빙 메뉴도 추천 할만 하다. 카페 외에 바와 레스토랑 등 20,3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업종이 좋다.
카페와 음식점 외에도 주부들을 대상으로 요가와 에스테틱 등의 업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자녀를 학교나 학원에 보내 놓고 피부샵, 발맛사지, 휘트니스 등을 찾는 미용 관리의 수요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www,changupmall.com) 분석자료에 의하면, 최근 분당 지역에 요가나 에스테틱 창업에 대한 관심도 배 이상 늘었다.
주택 이면의 상가들은 고급 주거단지를 배후로 소비율이 높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NHN을 중심으로 주변에 NHN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오피스 단지 주변 상권도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정자동은 카페거리의 인지도를 밑바탕으로 주택가와 오피스가 융합된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이정희 팀장은 수년간 컨설팅 업무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들이 불안해하는 위험 요소를 보다 정확한 정보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소해 주는 창업전문가다. 현재 MK창업(주) F.C 창업전략연구소 상권분석팀을 이끌면서, 열정과 끈기 있는 후배를 양성하며 젊은 인재를 이끌어가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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