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 전체 사망보험금 지급 건 중 40%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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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코스피 088350
2012-04-18 09:51
서울--(뉴스와이어)--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이 있다. 대한생명은 2001년과 2011년 지급한 사망보험금 19,800여건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사망보험금 지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암(癌)이 10년전과 다름없이 가장 높은 사망자수를 나타낸 것이 특징적이었다. 또한 자살로 인한 사망이 2001년 382명에서 2011년 901명으로 2배 이상 늘어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저하된 사회적 풍토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한생명(www.korealife.com)은 2011년 한해 동안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9,998건과 10년 전인 2001년 지급한 사망사고 9,790건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사망자수는 10년전과 큰 변화는 없었으며, 남성 사망자의 비율이 2001년 70%, 2011년 64%로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망 원인별로 보면, 2001년에는 교통재해가 11.9%, 일반재해가 9.6%, 노환·질병 등으로 인한 사망이 78.5%를 차지하였으며, 2011년에는 교통재해 6.2%, 일반재해 6.4%, 나머지 일반사망이 87.4%로 나타나 교통사고나 추락사와 같은 재해로 인한 사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인별 사망자수는 2001년에는 1위 암(3,239명), 2위 교통재해(1,165명), 3위 뇌출혈(630명)로 나타났다. 2011년에도 역시 1위는 암(4,05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자살(901명), 교통재해(622명) 순이었다.

특히 자살로 인한 사망이 2001년 382명(5위)에서 10년만에 901명으로(2위)로 2배 이상 늘어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떨어진 사회풍토를 나타내기도 했다.

암 종류별 사망원인을 보면, 10년전과 다름없이 간·담관암은 가장 높은 사망자수를 나타냈다. 기관지·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이 높은 암 사망 원인이었으며, 이는 2001년과 2011년 모두 10위 내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전체 암 사망자수는 2001년 3,239명에서 2011년 4,050명으로 1.25배 늘어났으며, 눈에 띄는 것은 여성의 유방암·대장암 사망자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10년 만에 특징적인 변화를 나타낸 사망원인은 당뇨와 알코올성 간질환이었다.

2001년 당뇨로 인한 사망자수는 126명(10위)으로 비교적 높은 사망위험을 보였지만, 2011년에는 67명(21위)으로 사망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것은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당뇨가 사망위험 보다는 합병증 위험이 높은 ‘아프지만 오래 사는’ 만성질환이 되면서 나온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알코올성 간질환은 2001년 20명에 불과했던 사망자수가 2011년 145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이중 남성이 88%에 달해 음주습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측된다.

웹사이트: http://www.hanwha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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