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9Kg 거대유방 수술 성공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교수와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팀이 최근 9kg에 달하는 거대 유방을 성공적으로 수술했다. 43세의 이 여성 환자는 약 1년 6개월 전부터 유방이 커지기 시작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심한 어깨와 허리 통증에 시달렸을 뿐 아니라 옷을 입을 수 없을 정도였다.

진단 결과 환자의 왼쪽 유방이 5400gm, 오른쪽이 2,800gm이었다. 한국 여성의 통상적인 유방 크기가 200~250gm이므로 이 환자의 경우 12배~25배 커져 있었다.

의료진은 거대유방증 진단 하에 양측 유방 모두 300 gm 정도를 남겨 놓고 조직을 절제한 후 피부와 유두 성형을 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수술 직후 환자의 체중은 63kg에서 54kg으로 9kg 감소했으며 합병증 없이 7일 만에 퇴원했다.

외과 양정현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3,000gm 정도 크기의 유방이 문헌에 보고되었으며 외국의 경우 12kg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거대유방증은 호르몬 과다분비, 약물부작용, 임신, 종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수술한 환자의 경우는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건국대학교병원 개요
건국대학교병원은 1931년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에서 시작된 구료제민(救療濟民)과 인술보국(仁術報國)의 정신을 잇고 있다. 2005년 서울캠퍼스 남단에 지하 4층, 지상 13층, 784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개원하며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33개 진료과와 전문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430여 명의 의료진이 진료 중이다. 2009년 암센터를 개설하고 2017년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며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건국대병원은 대장암, 폐암, 심혈관질환, 급성기 뇌졸중 등 다수 중증질환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의료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병원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 중환자실 및 수술실을 증설하고, 2024년 병동 환경을 개선했으며, 2025년 외래센터 증축을 앞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uh.ac.kr

연락처

건국대병원
홍보팀
오근식 과장
02-2030-7062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