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왕피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이날 보고회에는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을 비롯하여 유네스코MAB(Man and the Biosphere, 인간과 생물권)한국위원회 최청일 위원장, 부위원장 조도순 교수와 최종관 사무국장 등 유네스코 관계자와 대구지방환경청, 영양·울진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대학교수 및 용역기관인 대경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을 토대로 자연환경정밀조사, 지역 주민과의 협의 및 환경부·산림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2015년까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생태관광 10선’에 왕피천이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를 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 국가지정 논습지인 상주 공검지를 람사르습지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울릉도·독도 및 동해안 일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울진 금강송 군락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하는 등 지역 생태자원 브랜드 제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란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가 보전의 가치가 있는 지역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여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한 육상 및 연안 생태계 지역을 말한다.
1976년 처음 지정 후 현재까지 110개국 563개소가 지정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1982년 설악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등 현재 4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대경연구원 이동형 박사는 보고를 통해 “왕피천 일대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101과 298속 394종 등 총 455분류군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산양·수달·매·물수리 등 멸종위기종과 희귀성 어종인 연어·은어가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하고 관리 기본방향으로는 연구 및 모니터링, 환경교육, 지역특산품 브랜드 강화,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탐방로 조성, 생태관광 프로그램개발, 관리지원 조직 정비 등을 제시하였다.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의 청정 이미지가 부각되고 유네스코 로고를 활용한 지역특산물의 가치 증대로 이어져 지역 주민 소득 향상과 더불어 생태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여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비지원 등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어 보다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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