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흑염소 전문도축장 가동으로 경쟁력 강화한다
현재 전남도 내에는 1천700여 농가에서 4만5천마리의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사육량의 25% 수준이고 친환경 흑염소 인증 농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지역 내 전문 도축장이 없어 위생적 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뿐 아니라 고급육을 생산하고도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흑염소 도축 가공장이 설립돼 유통구조 정착은 물론 친환경흑염소 축산 인증 확대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문 도축장 정상 가동으로 소비자에게는 위생적인 고급육을 공급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아 시장 교섭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녹색흑염소주식회사는 흑염소전문도축장에서 1일 200마리까지 도축을 확대할 계획으로 친환경축산인증(무항생제 및 HACCP)농가를 대상으로 전량 수매하여 안정적인 도축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흑염소 전문 도축·가공장은 전남도가 흑염소 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흑염소 농가 등 71명의 주주가 8억6천800만원을 출자해 2010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녹색흑염소주식회사(대표 조경록)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다.
흑염소주식회사는 전문 도축장 및 육가공공장을 설치했고 앞으로 명품브랜드화 사료, 체험관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국민들의 식생활 패턴이 참살이(웰빙)축산물을 선호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산간지역 및 노령층에서 사육이 손쉬운 흑염소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흑염소 농가 및 중간 유통업자가 도축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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