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아이디어의 확산, 제4회 테드엑스해운대 열려
퍼뜨릴만한 가치 있는 아이디어의 공유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꾀하는 ‘제4회 TEDxHaeundae(테드엑스해운대)’가 4월 21일 오후 1시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TEDxHaeundae(테드엑스해운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18분 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나누는 강연형태의 지식공유행사다. 부산시와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이 함께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의 강연과 토론 등을 통해 까다롭게 선별한 6명의 연사와 100여 명의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성에 젖어있던 삶의 패턴을 벗어날 수 있게 안내하는 ‘부산 싸이코드라마 연구소’ 김헌성 소장 △7일간 지구에게 선물을 주는 방법을 안내하는 ‘Meat Free 7Days’ 박서윤 회장 △가치 있는 인재육성에 대한 지혜를 공유하고자 하는 ‘Dream Challenge Group’ 안영일 대표 △10년간 실리콘벨리에서의 경험과 글로벌마케팅에 대한 지혜를 소개할 ‘㈜글로벌비지니스센터’ 유일한 대표 △Eco-Life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대지를 위한 바느질’ 이경재 대표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적 소통의 리듬을 안내하는 ‘한마음고등학교’ 조정호 음악교사 등 6명이 연사로 나선다. 이후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게 된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각종 이벤트 및 미디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이날 강연내용을 담은 동영상은 전 세계 9천여 명에 달하는 번역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96개국 42개국의 언어로 번역될 예정이다.
한편, TED는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Ideas Worth Spreading)’을 시민들과 나누자는 모토아래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었다.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세 분야의 지식을 나눈다는 취지로 시작돼 각 앞 글자를 딴 ‘테드(TED)’로 이름을 붙였지만 최근에는 철학이나 예술, 교육 등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TEDx’ 행사는 테드 주최 측의 허가를 얻어, 대학이나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TEDx서울’, ‘TEDx명동’, ‘TEDx대전’ 등 80여 개 이상의 TEDx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TEDxHaeundae’를 비롯 ‘TEDxPNU’, ‘TEDxKSU’ 등이 활동하고 있다.
‘TEDxHaeundae’의 디렉터 방일성씨는 “테드의 가장 기본 모토는 ‘idea worth spreading’ 즉, 퍼뜨릴만한 가치 있는 아이디어다. 이번 4회 TEDxHaeundae의 특징은 전 회와 달리 특정 주제로 한정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알릴만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서 작은 변화가 일어났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는 지난 4월 11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tedxhaeundae.com)를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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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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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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