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로 기존 가로수 존치여부 여론수렴 후 결정
대구시 건설본부는 지난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코스 대비와 수성로 병목구간 해소 및 지역 개발 촉진을 위해 중동네거리서 수성못 오거리까지 1.7km 구간에 대해 기존 20m 4차로를 30m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행 중에 있다.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경기 참가 선수의 기록 향상과 경기장 미관 개선을 위해 30~40년 된 기존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철거하지 않고 존치해 2011세계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무사히 잘 치러 냈다.
특히 수성로 확장 구간 내 가로수는 육상대회 기간 언론 및 환경단체에서 도시경관이 빼어나고 녹음이 좋아 계속 존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수차례 제기됐다. 또 지난 2011대회 때 전 세계에 생중계 되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으로 ‘뷰티풀 대구’를 전 세계에 알려 대구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교통전문가 용역과 경찰청 협의를 거쳐 교통처리 대책을 보완해 수목을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수성로 주변 주민들은 ① 수성로 확장사업이 애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야 함에도 수목 존치로 5차로 구조의 비대칭 도로가 되면서 도로기능 상실, 교차로 병목현상이 발생한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도로동편(확장부)은 도로가 확장됐음에도 차로는 애초 2차로 그대로 있으면서 도로폭(6.3→6.0m)만 확장 전보다 더 좁아져서 교통 불편 및 영업피해로 말미암은 재산가치 하락 등을 제기했다. 이에 수성로 주변 주민들은 주민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집단적으로 가로수 존치를 반대하고 있다.
② 또 정부에서는 서민과 지방상권 보호를 위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 조치법’과 ‘유통산업 발전법’ 등 관련법을 개정해 서민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데 대구시는 이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로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本 事案에 대한 지역주민 여론은 도로경관 차원에서 기존 가로수를 보존하자는 의견과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생존권 보장차원에서 수목을 제거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①해당 지역주민의 여론조사 ②전문기관의 여론조사 ③공무원 행정포털 여론조사 등 입체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가로수 존치 여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5월 중순경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잔여공사 추진은 방침이 확정되면 주민설명과 함께 조속 잔여공사를 완료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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