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일(토) 광나루한강공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한강 숲’ 조성행사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시민의 힘으로 한강을 푸르게 만들어갈 ‘한강 숲’ 사업의 첫 시범사업으로 오는 4.21(토) 오전 10시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총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강 숲’ 조성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 숲’ 사업은 우리 민족의 운명과 함께 유구한 역사를 흘러온 한강을 시민의 힘으로 푸르게 만들어 한강의 자연성과 생태계를 되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서울을 만드고자 기획됐다.

‘한강 숲’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개최되는 이번 광나루한강공원 ‘한강 숲’ 조성행사는 서울시와 시민단체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생태보전시민모임,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YMCA, 서울그린트러스트, 숲생태지도자협회, 블루환경교육센터, 작은사랑봉사회 등 많은 시민단체에서 참여하고, 시민가족 및 연인신청자도 함께 참여하여 수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광나루한강공원 한강 숲 조성행사를 위해 시는 지난 2.13~24일까지 시민, 시민단체, 동호회를 대상으로 ‘한강숲 가꾸미’를 모집했으며, 4.2~5일까지 식재행사에 참여할 연인, 가족 등 일반시민들의 신청을 접수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작은사랑봉사회 및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에 무궁화 1,500주를 식재하였으며, 앞으로 시민단체 및 기업에서도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가족의 건강 소망 담은 ‘지영이네 나무’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뿌리내리다>

광나루한강공원 내 ‘한강 숲’ 조성지는 총 9,109㎡로 ‘사랑의 숲, 가족의 숲, 고향의 숲’ 등 7개 테마로 구성되며, ▴버드나무, 감나무 등 큰나무 400주 ▴갯버들, 앵두 등 키 작은 나무 4,000주 등 총 14종 4,40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제1구역은 ‘강가 추억의 숲’을 테마로, 버드나무 묘목을 식재한다. 앞으로 우거진 버드나무 그늘에서 유유히 한강을 즐길 그 날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강 숲은 또한 ▴날씨가 풀리면 제일 먼저 손짓하는 갯버들(버들강아지)을 테마로 한 제2구역 ‘봄 소생의 숲’ ▴사랑의 징표인 듯 나무에 새하얗게 눈꽃이 피는 이팝나무를 심는 제3구역 ‘사랑의 숲’ ▴생기발랄 붉은 꽃으로 가족의 화목을 가져다 줄 자산홍을 심는 제4구역 ‘가족의 숲’ ▴유일한 과실수 식재 구역으로 고향하면 떠오르는 감, 모과, 자두 등 각종 과실수를 식재하는 제5구역 ‘고향의 숲’ ▴영복과 신목으로 받드는 느티나무 묘목을 식재하는 제6구역 ‘희망의 숲’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5-2구역 ‘고향의 숲’에서는 지난 4월 사전 접수한 일반시민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아 숲을 키워낼 예정이다.

‘한강 숲 조성행사’는 광나루한강공원에서 09:30~12:00까지 진행되며, ‘한강 대학생 홍보대사 합창’, ‘묘목나눠주기 및 미니화분만들기’ 등의 식전·식후 행사가 펼쳐진다.

<‘한강 숲’, 시민 후원으로 푸르고 건강한 한강 만들기 이어나갈 것>

‘한강 숲’ 사업은 기업, 개인 등 시민들의 후원으로 한 땀, 한 땀 이어져나갈 예정이다.

‘한강 숲’ 사업 후원자 또는 기업은 한강사업본부의 협조를 받아 직접 한강에 나무를 심어볼 수 있는 체험 기회의 혜택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8)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최현실 부장은 “기업, 개인 등 시민들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후원의 손길은 푸른 한강 만들기의 마중물이 되어 10년, 20년 후 우리 다음 세대 자손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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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관리부
녹지관리과 김기수
02-3780-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