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광장(가칭), 전국 최대 시민열린공간으로 조성
부산시는 4월 23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민, 학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중앙광장(가칭) 조성계획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계 전문가들과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수립한 광장조성계획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따른 의견수렴과 의문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부산시 도로계획담당관의 경과보고에 이어 △부경역사연구소 차철욱 교수가 ‘부산중앙광장(가칭) 조성에 따른 역사성 연구 △두인디엔씨 차욱진 대표이사가 ‘광장조성계획(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시민 의견 청취 및 답변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부산중앙광장(가칭)이 조성되는 전포동, 양정동 지역은 1972년 ‘도로 및 광장’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된 후 오랜 시간 동안 주변지역의 낙후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끼쳐왔다.
또, 이 지역은 부산의 주간선도로인 중앙로 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구간 중 하나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체계를 개선하면서 도시계획 장기 미집행으로 낙후된 지역을 매력적이고 품격있는 도심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해당지역에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2010년 설계공모를 통해 중앙형 광장의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9월부터 광장조성공사를 시작해 201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중앙광장(가칭)은 공사비 173억원을 들여 ‘전포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 34,740㎡(L=700m, B=45~78m)에 잔디광장, 실개천, 산책로, 송상현동상 기념광장, 바닥분수,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삼전교차로~하마정사거리 간 도로확장 공사(L=1,540m, B=8차선→11차선)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부산중앙광장(가칭)의 랜드마크적 위상과 부산다운 매력을 표현할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명칭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함께 전국 최대규모의 시민열린공간이 조성되어 답답한 도심 속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장은 비어있는 광장, 시설물 위주의 광장, 공원형태의 광장 등 여러 형태가 있으나 부산중앙광장의 경우 시민들의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자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의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광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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