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해서부 연안 양식장 환경 양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남해 서부연안의 득량만 키조개, 새꼬막양식장 ▲완도 도암만 미역, 다시마, 전복양식장 ▲통영·여수 조피볼락양식장의 환경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환경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질소(TN) 및 총인(TP)의 경우 득량만, 완도 도암만, 통영 및 여수연안에서 해역기준 Ⅰ등급 전후 분포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0년 어장환경실태조사 보고서 자료 참고
※ COD (Chemical Oxygen Demand) : 유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산화제로 산화 분해시켜 정화하는데 소비되는 산소량
※ TN (Total Nitrogen) : 무기성 질소 유기성 질소의 합계를 말한다. 하천, 호소 등의 부영양화를 나타내는 지표
※ TP (Total Phosphate) : 물에 용해되어있는 인(P) 화합물의 총량, 인은 수질오염과 부영양화의 주원인인 조류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해 무단배출될 경우 환경을 오염시킴
※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제2조 해역 기준 : COD 1.0 ㎎/L이하, TN 0.3 ㎎/L 이하, TP 0.03 ㎎/L이하
양식장 어장환경은 하천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이나 양식장 자체에서 생산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오염될 수 있고 양식생물의 품질 및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쳐, 어장환경실태조사는 어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어장관리법 제3조 어장관리기본계획에 의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퇴적물내 유기물 오염지표로 사용되는 퇴적물 COD와 산휘발성황화물(AVS)를 분석한 결과 퇴적물 COD는 통영(어류)에서 19.90 mg/g·dw, AVS는 여수 에서 0.35 mg/g·dw로 어류양식장에서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 AVS (Acid Volatile Sulfide) : 저층바다에서 산소 부족 시 발생되는 황화수소의 양이 농도는 키조개 및 새꼬막 양식장의 득량만과 미역 및 다시마 양식장의 완도 도암만보다 약 2~5배 높은 농도였다.
또한, 저서생물 조사에서도 ▲통영, 여수 가두리양식장은 유기물 오염지표종인 갯지렁이류가 많이 출현했고 ▲득량만은 유기물이 적고 안정된 환경에서 서식하는 생태학적 평형종이 분포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 김형철 박사는 “어장환경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장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 평가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 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을 밝혔다.
※ 2012년 어장환경실태조사는 서해안의 천수만(바지락), 가로림만(바지락) 및 울산 태화강(재첩, 바지락)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013년에는 동해안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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