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감독 작품, 이탈리아 코르티소니치국제단편영화제 초청되다

- 장르의 외피 속에 한국적 공포를 담은 단편호러 ‘이계도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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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
2012-04-20 16:12
서울--(뉴스와이어)--이탈리아 바레제에서 4월17일부터 21일까지 코르티소니치국제단편영화제(Cortisonici International Short Films Festival)가 열리고 있다.

이 영화제는 한국의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New Italian Film & Art Festival)과의 양국의 단편영화교류 파트너로서, 2011년에는 김진태 감독의 ‘황혼의 질주’이 초청되어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는 이현수 감독의 단편 ‘이계도함수(a function)’(9min, HD)가 초청되어 이탈리아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과잉 경쟁이라는 한국사회의 단면을 공포영화 장르와 단편영화 특유의 간결한 호흡으로 표현했으며, 독특한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공포영화의 장르적 쾌감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뉴욕 브룩클린 영화제 상영을 시작으로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팜 스프링스 단편 영화제 등 세계 각지 11 곳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파리 판타스틱 영화제와 할루시네이션 페스티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여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과장된 표현을 통해 현실을 모순을 반영하는 판타지 영화의 원칙에 충실한 작품, 숨도 쉴수 없는 9분간의 긴장을 만들어내며, 장르적인 매력과 미묘한 긴장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로 이탈리아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이현수 감독은 ‘필름느와르리더’(도서출판 본북스)를 번역하여 자신의 영화세계를 심도있게 고찰해 볼 기회도 가졌다고 한다.

매년 뉴이탈리아영화제(www.ifaf.co.kr)에서는 한국의 단편영화를 공모하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초청받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금년에는 7월 중에 공모를 하여 이탈리아영화제 기간인 10월에 국내상영도 할 계획이라고 주최측은 말한다.

이탈치네마 개요
이탈치네마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국내외 파트너 유치로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활성화와 소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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