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응급형 비강분무 간질 치료제 상업화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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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12-04-22 07:00
서울--(뉴스와이어)--SK바이오팜㈜이 응급형 비강분무 간질 치료제의 국내 및 중국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한미약품㈜과 체결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한미약품㈜으로부터 초기 계약금(Upfront)과 상업화 단계별 실시료(Milestone)를 받게 되며, 시판이 되면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 수익을 올리게 된다.

금번 한미약품㈜과의 제휴 계약에 따라 한국에서는 한미약품㈜이 직접, 중국에서는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을 통해 이 제품에 대한 시판허가와 영업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빠르면 국내에서는 2013년, 중국에서는 2015년에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허가 후 10년간 2,000억원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비강분무제형은 디아제팜(diazepam) 성분을 코의 점막을 통해 뇌로 빠르게 전달하는 약물전달 기술이다. 미국 임상 1상 ~ 3상 시험 결과, ‘경구 투여제’(먹는약) 보다 약물 전달 속도가 빠르고 안전하며 ‘직장 투여제’(좌약) 보다 사용 편의성이 현격히 높아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지난 2010년 미국 생명공학회사 뉴로넥스社(현 아코다社, NASDAQ : ACOR)와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최종 임상시험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에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신약판매 허가 신청(NDA)을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간질 환자 중 약 25%가 기존 간질 치료제의 복용에도 불구하고 급작스런 발작을 일으키는 중첩성 간질을 앓고 있다. 이 경우 간질 발작이 일어나면 자연적으로 소실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발작이 수분간 지속돼 생명에 치명적인 상황의 경우 매번 응급실로 이송해야만 하는 형편이었다.

금번 SK바이오팜㈜의 응급형 비강분무 간질 치료제가 시장에 보급되면 급성 간질 발작 시 가정 및 학교, 회사 등 현장에서의 신속하고도 손쉬운 응급처치가 가능해 진다. 이에 따라 간질 환자들의 삶의 질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 대표이사인 크리스토퍼 갤런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중추 신경계 질환 분야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신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과 약물전달시스템(DDS)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 역량을 구축하고 있는 한미약품㈜과의 금번 제휴를 통해 양사의 상호 시너지 효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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