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노숙인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결핵 유병율이 일반인 보다 7배 이상 높으면서, 결핵에 걸려도 제대로 치료받기 어려운 거리노숙인을 위해 직접 거리로 찾아나가 무료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결핵 유병율 : 노숙인은 인구 10만명 당 620.9명으로, 10만명 당 91명인 일반인의 7배(출처 : 질병관리본부 )

금년 거리노숙인 결핵검진은 서울시립서북병원, 대한결핵협회서울시지부, 서울역무료진료소 및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 등 14개 시설이 참여하여 실시한다.

※ 14개 참여 시설

- 서울시립서북병원, 대한결핵협회서울시지부

- 상담보호센터(5), 서울역무료진료소, 보건소(중구, 영등포구)

- 영등포 보현의집, 비전트레이닝센터, 쪽방상담소(2)

결핵검진은 현장에서 전문의가 전문장비를 통해 흉부 X-선 검사와 2차 전문 객담검사 실시 후 결핵 의심자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여 정밀진단을 받은 후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또한, 정밀진단 결과 결핵 양성반응자에 대해서는 퇴원 후 완치될 때까지 투약과 영양식 공급, 쪽방 지원 등 집중 관리 및 독립생활을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일자리 제공 등 사후 지원도 받게 된다.

금년 이동 결핵검진은 노숙인 밀집지역인 서울역 광장(4월 23, 24일)과 영등포역(광야교회앞, 4월 26, 27일)에서, 일자리를 가진 노숙인들이 일을 마친 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서울시는 2006년 2월부터 거리노숙인을 위한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해 온 이래 매년 봄, 가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작년에는 총 검진대상 1,346명 중 59명이 결핵감염자로 판명되어, 28명이 서북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31명이 통원치료를 받았다.

서울시는 거리노숙인 이동 결핵검진과 치료과정 등을 통하여 노숙인들의 결핵치료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노숙인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자활의지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기존 정기 결핵검진과 치료뿐만 아니라 백신 투약, 알콜 및 정신과적 치료 등 다양한 의료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건강실
자활지원과 신민경
02-6360-4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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