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국제유학생포럼’ 회원 모집
‘서울국제유학생포럼’은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서울시내 우수기관방문, 사회봉사 등 자율적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정에 대한 정책제안 등 의견을 수렴하여 외국인이 살기 편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08년부터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다.
서울국제유학생포럼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였으며 금년에는 서울소재 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88명과 내국인 학생 12명 총 100명의 회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4월~5월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이고, 서울시정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7월부터 8월말까지 방학기간동안 자율적인 조별 활동을 통하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포럼회원들에게는 활동기간동안 다양한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시정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서울시는 외국인유학생 포럼 회원들이 제안하는 정책제안을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11년 4기 포럼 참가자들은 약 2개월의 6개조로 나뉘어 행사 및 조별 워크숍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쓰레기, 부동산 임대차 등 다양한 부분의 시정제안을 하였다.
2010년 카자흐스탄에서 유학 온 아니타 미헬(고려대)씨는 2011년 회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서울의 도시정책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포럼 활동을 통해서 서울시가 외국인들의 빠른 서울생활 적응을 위하여 어떻게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잘 알게 되었으며, 작게 나마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해 도와 주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니타 씨는 이런 관심으로 현재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일주일에 두 번 외국인들의 생활상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금년도 유학생포럼은 무엇이 달라졌나?>
올해는 회원 선발 시 TOPIK(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및 장기 체류 유학생을 우선 선발하여 서울 생활 경험을 살린 현실적인 시정 정책제안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 우수 활동 유학생에 대하여는 서울시의 ‘글로벌인턴쉽’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정 인턴요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 ‘글로벌인턴쉽’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고 있다.
서울국제유학생 포럼 회원 모집은 4월 23일(월)부터 5월 13일(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 또는 02-2075-4108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국제유학생포럼 회원 모집시 84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2.28대 1을 넘어섰다.
서울시 김명주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국제유학생포럼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도록 꾸준히 노력하여 외국인이 고향같이 느끼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유학생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잠재적인 민간외교 인프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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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생활지원과 유종헌
02-2075-4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