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건립한 AZ Works, 국내 최대 규모 해외 애니메이션 수주

부산--(뉴스와이어)--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주)AZ Works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애니메이션 작업을 수주했다.

부산시는 시가 건립한 영상후반작업시설의 위탁운영사인 (주)AZ Works가 지난 3월 일본 마쟈(Marza)社와 3D 애니메이션 작품(프로젝트명 H)의 제작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이번에 체결한 1차 계약분과 하반기 중 계약할 추가분을 포함하여 총 50억원 규모로, 국내업체의 해외 장편 애니메이션 수주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쟈社는 일본 게임회사인 세가사미(Sega-Sammy)그룹의 애니메이션 전문스튜디오로, 이번 작품의 파트너 선정을 위해 국내외 여러 CG업체의 기술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주)AZ Works를 선정했다.

(주)AZ Works는 이번 계약으로 지난 2008년 9월 회사설립 이래 경영난조와 매출부진으로 겪던 어려움을 털고 올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2월 작업을 완료한 미국 소니社의 ‘Heavenly Sword’에 연이은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수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영상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07년 국비와 시비 등 312억원을 들여 영상후반작업시설을 착공해 2008년에 완공하였으며, (주)AZ Works와 위수탁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주)AZ Works는 그동안 경영난에 시달려 오다가 지난해 4월 부산시가 CJ 시스템즈(주)를 대주주로 영입하는데 성공, 전문적 경영과 마케팅 향상으로 점차 경영 안정을 찾고 있다. 현재 CJ 시스템즈(주) 외 (사)부산영상위원회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AZ Works의 이번 작품 수주로 일본 및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가 확보된 만큼 앞으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및 후반작업 전문스튜디오로 육성함으로써 부산이 영화제와 영화 로케이션 촬영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후반작업 등을 포함하여 영상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의미의 영상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영상문화산업과
전나용
051-888-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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