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청사 앞 시민광장 등 재정비사업 추진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조성된 지 15여 년이 경과된 시청사 앞 시민광장의 느티나무 생육불량을 개선하고 이용시민 편의확대를 위해 시민광장 조경구역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한다.

이번 재정비사업은 사업비 총 3억3천만원을 들여 6월말까지 추진된다. 시민광장 내 느티나무 22주 식재 및 20주를 이식하는 등 수목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잔디매트(블록) 470㎡, 목재데크 330㎡, 식수대데크 5개소 등 시설물 재정비에 나서게 된다.

시는 지난해 전문가의 진단과 자문을 통해 시민광장 내 수목 생육불량에 대한 원인을 규명했다. 그 결과 광장 포장면 아래 수목뿌리가 활착하고 있는 지반에 시청사 준공 후 다짐현상이 발생함으로써 뿌리가 깊이 묻히게 되어 수목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는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일부 교체해 식재환경을 양호하게 하고, 식재지 주변의 콘크리트·석재 포장면을 일부 걷어내 잔디매트, 잔디블록 및 목재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목생육환경 개선은 물론, 자연스러운 수목배식을 통해 시민광장 내 숲길을 조성함으로써 기존의 연못형 분수대와 연계되는 시민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청사 후문 앞 보도에 식재된 느티나무 가로수도 석재 포장면으로 인해 식수대가 좁아짐에 따라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진단되었다. 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해당지역 수목 주변을 사각형 형태의 목재데크로 포장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이번 사업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이용시민이 많은 시청사 뒤쪽 녹음광장 및 등대광장에 대해서도 수목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진단과 개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청사 조성 당시 공공기관청사 중에 담장을 없애고 개방형으로 조성한 최초의 모범적인 사례로 알려져 현재까지도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시정을 펼쳐나가는 한편, 그린부산운동의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시민봉사과
김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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