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BIS 연차총회에는 55개 회원 중앙은행 총재, 60여개 비회원 중앙은행 총재 및 IMF·EBRD 등 20여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하였음
금번 BIS 연차총회에서는 2004/2005 회계년도 BIS 경영활동을 점검하고 이익금 처분 등을 승인하였으며 임시총회에서는 BIS의 지배구조 개선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관 개정(안)을 승인하였음
朴昇 총재는 이외에도 연차총회기간 중 BIS 회원중앙은행 총재가 참가하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및 “Review Meeting”에 참석하였으며 역내 12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가하는 “제9차 BIS 아시아지역 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도 참석하였음
6월 25일(토) 개최된 제8차 BIS 아시아지역협의회* 회의에서는 BIS 아시아사무소(홍콩소재)의 활동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BIS와 역내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음
동 회의에서 朴昇 총재는 BIS가 유럽 경제통합과정에서 축적된 경험 및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의 발전, 환율정책 등에 관한 연구와 토론을 활성화하고 역내 경제협력과 통합 촉진에 많은 기여를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하였음
한편 중앙은행 총재들은 역내 채권시장의 육성을 위해 EMEAP(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임원회의) 회원국 중앙은행이 추진한 ABF (Asia Bond Fund)의 설립에 BIS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평가하고 향후 ABF2의 펀드상장 및 민간에 대한 투자개방 등 2단계 사업추진에도 BIS가 펀드관리자로서 많은 조언을 해 줄 것을 주문하였음
같은 날 개최된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에서는 Trichet ECB 총재 등 BIS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Malcolm D. Knight BIS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세계경제동향, 세계경제의 불균형, 프랑스 및 네덜란드의 EU헌법안 부결 영향, 주택가격 급등 문제 등이 토의되었음
동 회의에서 중앙은행 총재들은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견조하고 중국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경제도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세계경제가 크게 나빠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최근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하고 있는 점과 주택가격의 급등과 금융기관의 부동산관련 대출비중이 과다한 점 등이 금융불안 및 글로벌 경제성장의 하방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음
한편 최근 EU헌법안 부결의 파급 영향에 대해 중앙은행 총재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유럽지역의 보호주의 성향이 심화되고 구조개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였는데 일부에서는 EU헌법안 부결이 세계화에 따른 경쟁압력을 통해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게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음
6월 26일(일) 개최된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회의(Review Meeting)에서는 “유가전망과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되었는데, 중앙은행 총재들은 최근의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제상황은 과거 오일쇼크 시기와는 달리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으며 成長과 貿易收支도 비교적 견실하다고 평가하였으며
향후 유가는 원유매장량 추정의 불확실성, 원유채굴 및 에너지이용 등에서의 기술진보 효과 예측 곤란, 수급요인과 유가간 상호작용의 불확실성 등으로 단순 전망은 곤란하나 비교적 고유가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
朴昇 총재는 주요 원유 수입국인 한국의 경우 최근의 유가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면 금년중 성장률 0.7%p 하락, 소비자물가 0.7%p 상승, 경상수지흑자 59억달러 정도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은행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해 나가되 인플레이션 압력 발생 가능성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朴昇 총재는 지난해에 이어 BIS 연차총회에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한 북한 중앙은행의 김완수 총재를 만나 우호적이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남북 중앙은행의 현황과 역할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었음
특히 박승 총재는 북한 중앙은행의 국제금융기구 참여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북한의 김총재는 BIS, ADB 등 국제금융협력기구에 대한 가입문제 등에 관심을 표명하였음
두 총재는 앞으로 양 중앙은행간 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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