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3일 MDM그룹 등 4개 기업·초교와 행복마을 간 자매결연 및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는 23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농 교류 증대와 농특산품 판매를 통한 행복마을 소득 증대를 위해 경기 성남 소재 MDM그룹 등 2개 기업, 서울 명덕·양천초등학교와 장흥 신덕 행복마을 등 6개 마을 간 자매결연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및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기업 대표, 학교장, 도지사, 장흥, 무안, 완도군수 및 지역출신 도의원, 마을 대표 등이 참석해 농어촌 발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도농 교류의 장 마련 확대 등 행복마을 소득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기업과 학교에서는 애향심을 바탕으로 행복마을 발전을 위해 지역 농특산품 사주기, 한옥 민박체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으며 전남도와 해당 군에서는 지속가능한 행복마을 육성을 위해 도·농 교류 확대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장흥 옥촌 행복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MDM그룹의 문주현 회장은 장흥 관산 출신으로 ‘2011년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40인’에 선정된 중견기업인이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옥촌마을의 특산품인 ‘친환경 햅쌀’(500만원 상당)을 구입키로 약정했다.
서울 명덕초 임점택 교장은 나주 출신으로 무안 약실 행복마을·무안 송계 체험마을·완도 느린섬 여행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서울 양천초등학교는 장흥 신덕 행복마을·장흥 수문 체험마을·완도 느린섬 여행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들 두 학교장들은 “우리 전통 주거문화인 한옥에 농어촌 체험을 접목한 사례는 매우 훌륭하다”며 “앞으로 자매결연 마을과의 끈끈한 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면서 수도권 인근 학교가 더 많이 자매결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복마을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읍 소재 산야초 효소 제조 판매회사인 강산농원은 벤처기업협회에서 인증한 업체로 (사)행복마을협의회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행복마을에서 계약 재배한 가시오가피·어성초·삼백초·꾸지뽕 등 친환경 산야초를 전량 구매해 행복마을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상품도 전량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수도권 출향기업 및 초등학교와 행복마을 간 자매결연은 도시민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참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나아가 출향인사의 애향심 고취를 통해 행복마을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어촌에 대한 이해 증진, 행복마을 친환경 산야초의 판로 개척 등으로 3농정책 성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3농정책은 ‘부자되는 농업’, ‘살고싶은 농촌’, ‘행복한 농민’을 목표로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서 주 5일제 수업이 본격 실시되면서 주말을 이용한 농어촌 체험교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 학생들의 농촌체험을 적극 유치, 도시와 농촌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향기업인들에게 “어려운 농어촌 현실을 이해하고 소득 향상을 통해 잘사는 전남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애향심을 적극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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