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공무원, 장애인 이동불편 직접 체험
사회복지여성국 공무원 30여 명은 휠체어 체험 팀과 흰 지팡이 체험 팀으로 나눠 4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장애체험 전문 강사로부터 장애인 안내방법, 장애물 이동 요령, 안전교육 등을 받은 후 대구시청을 출발해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왕복하는 장애 체험을 한다.
체험에 참가하는 공무원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복지업무 담당자로서, 장애인이 이동하는 데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고 장애인의 심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번 체험은 2시간 코스로 대구시청 광장을 출발해 지하철 중앙로역까지는 도로 장애체험,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지하철 동대구역까지 지하철 장애체험을 하며, 서로 역할을 바꿔 다시 지하철 동대구역에서 중앙로역까지 되돌아오게 된다.
장애체험을 마치고 대구의 10味인 따로국밥으로 오찬과 더불어 장애체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직원과 간부 공무원 간의 소통 시간도 가진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먼저 배려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오늘 체험을 하게 됐다”면서 “오늘 장애체험을 통해 이동권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이해하게 됐으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과 장애인에 대한 눈높이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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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복지정책관실
장애인복지담당 주무관 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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