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무관↔읍·면·동장 교환근무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 본청 사무관과 214명의 읍·면·동장이 서로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시 본청 담당사무관↔읍·면·동장 교환근무’가 4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교환근무는 다양하게 분출되는 주민의 욕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산시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시 본청 공무원이 읍·면·동의 최일선 대민행정을 수행함으로써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읍·면·동장의 현장행정 경험을 시정에 접목시키는 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환근무는 4월 25일을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총 16개 읍·동(구·군별 1개 읍·동)을 대상으로 우선(1단계) 추진된다. 4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자치행정과 주민지원담당사무관↔거제1동장’ 등 5개 읍·동을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총 16개 읍·동에서 시 본청 담당사무관과 읍·동장이 자리를 바꿔 근무하게 된다. 이후 2단계로 나머지 198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교환근무를 확대해 나간다.

근무자들은 ‘기본 근무 매뉴얼(안)’에 따라 2일 동안 교환근무를 하게 된다. 읍·면·동에서 근무하게 되는 시 사무관은 해당 읍·면·동의 업무 파악을 포함해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참여 △자생단체 대표와 간담회 △주민건의 현장방문 △민원상담 등 밀도 있는 근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에 근무하는 읍·면·동장은 해당 부서 직원들과 읍·면·동 행정 현황을 설명·토론하고, 근무부서의 현황 청취 및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게 된다.

이후 시는 교환근무 성과를 분석·평가하고, 교환근무를 통해 발굴되는 우수사례를 적극 알림으로써 교환근무의 성과를 높여가는 한편, 향후 ‘시 본청 사무관과 현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청 과장’ 등 교환근무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환근무는 주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밀착행정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교환근무가 보다 큰 성과로 시민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자치행정과
정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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