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어방송, 방송통신심위원회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2012년 2월 27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애틀랜타 아리랑-잊혀진 엄마의 노래’(Atlanta Arirang-The Forgotten Lyrics of Mother's Song, 연출: 유정임, 장현준 / 구성: 임수진)로 이 다큐멘터리는 연간 대한민국 영어 사교육비 20조원을 능가하는 시대에 오히려 미국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어를 둘러싼 이민 2세들의 전쟁 같은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에게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한다.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하고 어머니가 하는 ‘우리 새끼’라는 말이 무슨 뜻 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이민 2세 아이들, 이들의 한국어를 둘러싼 아프지만 아름다운 상처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제작팀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대학교, 에모리 대학교, 한글학교, CNN 등을 방문하며, 각 대학 언어 전문가 및 미국사회에 진출한 이민 2세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해왔으며, 이민 세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점점 기억하기 힘들어지는 모국어에 대한 안타까움을 그대로 담아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애틀랜타 아리랑’이 정체성 혼란으로 인해 방황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모국어 지원정책과 함께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식전환의 필요성 일깨움을 선정 사유로 발표하였으며, 지난 4월 20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상패 및 상금(1,500,000원)을 수여하였다. 부산영어방송은 이번 수상작을 4월 28일 오전 10시에 앙코르 방송을 편성할 예정이며, 부산영어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국문/영문 방송 다시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앙코르 방송일시 : 2012.4.28(토) 오전 10시 (문의 : 051-663 -0034, 부산영어방송 장현준 PD), 홈페이지 / 주파수 : WWW.BEFM.OR.KR / FM 90.5Mhz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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