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2012 한·몽 문화유산 공동연구 국제학술포럼 개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민족의 기원과 고대 몽골지역과의 교류관계를 밝히기 위해 2008년 몽골 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문화유산연구 교류협력약정’을 체결하고, 2009년부터 고고학, 민속학, 보존과학분야 조사연구를 3년간 공동으로 수행했다.
현재 고고 분야 조사단은 고비-알타이지역의 700여 개 고분과 암각화를 조사해 유적 정보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민속분야에서는 몽골 동·서부지역의 부리야트족, 우젬칭족 등 5개 부족의 신앙·설화·세시풍속을 조사하여 한·몽 비교문화 연구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또 보존과학분야는 몽골 출토 인골과 동·서부지역 토착 현대인의 DNA 연구용 자료 확보를 통해 한국인과 몽골인의 인류유전학적 비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양국의 공동연구 성과를 학술적으로 종합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몽골 고고학연구소의 고고·민속·보존과학분야 연구자 8명이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연구를 위한 과제와 전망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포럼을 통해 몽골 고비-알타이지역 고고학 유적과 청동기 시대의 문화 양상, 유목생활이 만들어낸 몽골인의 민속문화, 한국인과 몽골인 간의 인류유전학적 비교 결과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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