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 본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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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04-24 12:00
전주--(뉴스와이어)--행정안전부 ‘2011년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는 완산구 고사동 일원 특화거리인 영화의거리, 청소년거리, 걷고 싶은 거리 내 골목길 7개 구간에 대하여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골목길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사업이다.

‘훔쳐보고 싶은, 걷고 싶은, 사진 찍고 싶은 골목’ 이라는 디자인 기본 컨셉을 가지고 구도심 특화거리 내 상점들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스타일 창조(1~4구간)와 영화의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이야기 창조(5~7구간)라는 디자인 세부전략을 세워 골목길 정체성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지난 3월 중순에 본 사업을 착공함에 따라 현재 1구간과 2구간에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바닥을 정비하였고, 2구간 한성관광호텔 앞에 휴식과 만남을 위한 쌈지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좁고 어두운 골목길 이미지를 경관조명을 통해 밝고 낭만적인 이미지로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을 끌며 찾고 싶은 골목길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부성 내 구도심의 모세혈관 같은 좁은 골목길을 연결하여 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하여 추진하는 ‘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은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하여 주민의 역할과 참여를 강조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3일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구간별로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협의체, 시공업체,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였으며, 이 날 민·관은 구간별로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었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주변 상인들에 따르면 보도정비 및 광장조성 등으로 인하여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작년 대비 매출액이 평균 25% 정도 상승하였고, 상권이 살아나면서 지가 상승 등 활발한 부동산 거래가 많아지고 있다고 자체 진단하고 있으며, 이런 효과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주시의 행정·재정적 뒷받침이 원동력이 되어 이루어 낸 성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구도심 특화거리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 업소가 여기저기 들어서고, 불황으로 닫혔던 가게들이 새단장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열고 있으며, 거리에 어울리는 작고 예쁜 간판으로 손수 개선하는 등 업소주들의 자발적인 변화가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영화의거리 상인회 박영근 회장은 “골목길 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으로 깨끗한 도시경관이 조성되어 손님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도 거리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영화의거리 알리기에 힘써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상인들과 힘을 합치겠다”라며 상가 활성화에 자신감이 충만하였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권승주 씨는 “찾아오는 손님들이 영화의거리 주변이 특색 있게 탈바꿈된데 대하여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 꾸준히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사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전주시는 “모세혈관 같은 좁은 골목길에 산소가 공급되어 역동적으로 순환함으로써 골목길 내 자그마한 상권까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도심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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