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장 사귀고 싶은 축구선수는?

서울--(뉴스와이어)--2002월드컵. 전 국민이 골 하나에 울고 웃을 때,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선수들의 검게 그을린 피부와 탄탄한 허벅지에 눈이 갔을 것이다.

축구선수는 여자의 로망과도 같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야생마처럼 골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은 철철 흘러 넘치는 남성미로 대변된다. 물론 외모적인 것뿐만이 아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축구선수들의 플레이가 여자에겐 남자의 뚝심과 카리스마로 형상화된다. 여자들은 과연 어떤 축구선수와 로맨스를 꿈꿀까? 남자들이 질투할 만한 최고의 연인, 최고의 축구선수를 찾아 보았다.

여성포탈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는 국가대표 축구선수(2005년 6월 기준)를 후보로 해, 여자들이 가장 사귀어 보고픈 남자를 조사해 보았다.

총 159명의 여자 응답자가 참여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박지성.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영입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박지성은 수원시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길이 만들어지는가 하면, 현재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또래 젊은이보다 진중하고 침착한 태도, 성실함, 게다가 한국 사람을 비롯해 네덜란드인까지 사로잡은 축구 기량은 이제 영국까지 펼치게 되었다. 당연, 이러한 점들이 작용해 31%라는 지지 하에 애인감 1순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1%라는 근소한 차로 박주영이 2위를 차지했다. 축구신동으로 꼽히는 박주영은 그야말로 스타 중의 스타. 하루라도 그에 대한 스포츠 뉴스가 들리지 않는 날이 없다. 최근엔 ‘굼벵이’라는 애칭의 여자친구까지 공개해 많은 여자팬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당분간 그에 대한 전국민적 사랑은 그치지 않을 듯. 박주영 역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박지성만큼이나 말수 적고 침착한 모습이 여자팬들에게 어필했다. 얼마 전, 인터넷에 떠돈 사진을 보면 경기 시작 전 도우미 어린이의 얼굴에 떨어지는 비를 막아주는 친근한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그 뒤를 이어 지치지 않는 체력과 밝은 모습이 매력적인 차두리가 18%를 차지했다. 마치 옆집 오빠, 동생을 보는 듯한 차두리의 친근함은 이미 여자팬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한때 그의 미니홈피 주소가 떠돌며 선수 차두리가 아닌, 남자 차두리로서 매력을 한껏 과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본프레레 황태자로 통하는 이동국이 14%를 차지했다. 청소년대표 시절, 박주영을 능가하는 인기를 과시했던 이동국에게는 그다지 높은 퍼센테이지는 아니지만, 최근 점점 더 기량이 좋아지는 그를 본다면 인기가 식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다음으로 토종 한국 남자를 떠올리게 하는 정경호가 7%를 차지했다.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 안정환 등으로 대표되던 인기 축구선수의 대열이 이제 서서히 세대를 교체하고 있다. 특히 80년대 생의 어린 선수들이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기량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은 여자뿐만이 아니라 남자가 보아도 뿌듯할 터. 다가오는 독일월드컵, 이들 신세대들이 2002월드컵 영광을 재현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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