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제안 모아 신규 희망씨앗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시정철학에 걸맞게 박원순 시장 취임이후 지난 6개월 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시민 정책제안과 청책워크숍·현장경청투어 마실 등 현장행보를 통해 들었던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 사례를 모아 ‘희망씨앗 99⁺’를 발표한다.

희망씨앗 99⁺(99PLUS)란 시민의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된 아흔 아홉가지의 제안과 그에 대한 시의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것으로 지난번 박원순 시장 취임 100일에 발표한 ‘원순씨와 함께 달라진 100개의 희망씨앗’의 두 번째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번 희망씨앗을 99가지로 선정한 것은 나머지 하나의 희망씨앗은 시민이 좋은 의견으로 앞으로도 계속채워 달라는 의미이며 시민이 더하는 제안으로 희망씨앗이 계속 늘어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 아흔아홉가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 ‘희망씨앗’(44건), 시민의 불편사항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희망씨앗’(33건), 시민의 제도개선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희망씨앗’(22건) 으로 구성된다.

①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 ‘희망씨앗’ 44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 ‘희망씨앗’ 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책으로는 SNS를 활용해 해빙기 위험시설물을 알려 시민 스스로 인지하고 시설 관리자에게도 신속하게 알려주자는 제안, 내 집앞 눈치우기 인증샷을 올려 시민참여형 눈치우기를 생활속에서 실천하자는 제안, 지방세 납부기한 전 문자전송으로 납기기한을 잊지 않게 하자는 제안, 외국관광객 시청투어프로그램 개발, 금연 구역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으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제안이 많다.

② 시민의 불편사항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희망씨앗’ 33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사항이나 민원을 해소하기위한 희망씨앗은 시위·집회·도로공사 등 교통불편사항과 황사정보를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송출해달라는 의견, 버스노선도에 현위치와 방향표시 화살표를 설치하자는 의견, 버스에 두고 내린 물건을 120 다산콜센터로 쉽게 찾게 해달라는 요청, 자전거 도난방지를 위한 자전거거치대 디자인 개선 등 누구나 한번쯤 불편을 느꼈을 것들을 개선해보자고 한 퍼스트팽귄들의 제안이 많다.

③ 시민의 제도개선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희망씨앗’ 22건

마지막으로 법이나 행정 절차 등 제도 개선 건의 사항이 반영된 사례도 흥미롭다. 데이케어센터를 주말과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를 반영한 사례나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에 정기점검 날짜를 게시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인 사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인터넷 티켓 출력기능 추가, 도시계획위원회 명단공개, 양재천 진입로 표지판 설치 등 시민들의 제안으로 행정관행이나 조례 개정, 법 개정 건의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시민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99개의 희망씨앗에 대해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평가받아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희망씨앗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의견 수렴은 오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열흘간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하거나 희망씨앗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hope2012/] 에서 참여할 수 있다.

<‘희망씨앗 추진성과’, 취임 100일에 발표한 희망씨앗이 새싹으로 열매로 자라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 2월 발표한 ‘원순씨와 함께 달라진 100개의 희망씨앗’의 추진성과를 모아 정책이 시작되어 진행 중인 사안은 ‘희망새싹’으로, 정책으로 반영되어 성과를 가져온 사업의 경우 ‘희망열매’로 선정해 지난 3개월간의 추진실적을 공개한다.

또한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실태조사, 법 개정 건의, 예산확보, 디자인 심의 등 제반 사안들을 진행 중인 ‘싹 틔울 희망씨앗’은 현재까지의 진행률을 담아 정책이 언제 시행될지 궁금해 하는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내 삶을 바꾼 희망씨앗’이란 주제로 시민사연을 소개합니다.>

이번 발표에는 지난 2월 3일 발표된 희망씨앗 중 14개 정책에 대해 정책시행과 관련해 해당 정책의 대상자와 달라진 행정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등 23명의 사연을 모아 [내 삶을 바꾼 희망씨앗] 시민사연을 발표한다.

①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알 수 있는 희망마차 관련 시민 사연

시민이 기부한 물품을 가지고 자원봉사자가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기부물품을 전달한 ‘희망마차’ 사업의 경우, 방배동 비닐하우스 마을에 사시는 권기현 할아버지는 “늘 소외되고 항상 외면 받으며 외롭게 사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게 쉽지 않은데, 우릴 찾아주어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사연을, 희망마차 자원봉사자로 집수리 봉사에 참여한 소재섭님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이 비닐하우스촌 주민분들에게 희망이 된다니 오히려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는 사연을 전해 시민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참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② 또한, 점심시간 주차단속완화로 활짝 웃게 되었다는 애인수사장님의 사연은 본인가게 뿐 아니라 주변 상권 전체가 좀더 활기차게 장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③ 무상급식과 관련해 원효초등학교 조은주 영양교사님은 “모두 같은 조건으로 급식을 먹게 되니 편견과 차별의식을 없앤다는 점에서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한 것 같다”며 학교의 분위기를 전해주었으며 친환경유통센터에서 급식자재를 직접 다루는 손기영 님은 “무상급식 이후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안정성 검사를 수차례 걸쳐 안전하니 걱정마세요”라는 의견도 전해주었다.

<‘나에게 희망씨앗이란?’, 당신의 사연을 받습니다!>

희망씨앗으로 인해 생활의 작은 변화가 있었던 시민이라면 누구나 [내 삶을 바꾼 희망씨앗] 코너의 [사연올리기] 를 통해 본인의 사연도 올릴 수 있다. 시는 새롭게 올라온 사연 중 재미와 감동을 주는 사연을 선정해 e-book에 포함시길 예정이다.

<‘행복숫자’, 희망씨앗의 숨은 이야기를 재미있는 숫자로 풀어봅니다 !>

행복숫자는 지난 2월 발표한 희망씨앗이 그동안 어떠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숫자로 풀어보았다. 예를 들어 시립대 반값등록금 111만원의 경우 서울의 고등학교 연간 수업료가 145으로 대학 등록금을 고등학교 수업료 수준으로 낮췄고, 올해 전국 186개 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 4.48% 인하에도 큰 견인차 역할을 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은 “이번 희망씨앗은 시민이 제안한 사안이 서울시 정책으로 반영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서울을 바꾸는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번 발표의 취지를 설명했다.

희망씨앗 99⁺의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와 희망씨앗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hope2012/]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의견수렴이 완료되면 e-book으로 제작하여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연흥모
02-731-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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