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 사랑하지만 이해 안 될 때
“왜 여자들은 화장실 갈 때도 같이 가요?”, “왜 남자들은 자주 전화를 하지 않나요?” 알다가도 모를 것이 남자와 여자. 다른 만큼 서로에게 끌리며, 다른 만큼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한다. 물론 불 보듯이 뻔하다면 누가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하려 들겠냐 만은 때로 남녀의 차이점은 간극이 넓혀져 도저히 이해가 안 될 때도 많다. 특히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이라 해도 모든 것을 이해하기란 힘들다.
이와 관련, 여성포탈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는 남녀 각각 125명, 145명을 상대로 ‘내 애인이 가장 이해 안 될 때’에 대한 설문을 조사했다.
여자의 경우 응답자의 38%가 ‘내 남자, 지나치게 성적인 것에 집착할 때’를 꼽았으며 남자응답자의 38%는 ‘내 여자, 작은 일에 고민하거나 따지고 화낼 때’를 꼽아 큰 차이를 보였다. 여자에게 있어 남자의 성욕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 것은 당연. 여자 입장에서 성이란 분명 제어가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남자는 사소한 것에 목숨 걸듯이 예민하게 구는 여자를 이해할 수 없다. 이 세상엔 해결해야 할 더 큰 일들이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
다른 항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자들이 두 번째로 꼽은 것은 ‘문제가 생기면 회피 혹은 잠수할 때’(21%)였지만, 남자들은 ‘남자가 있어도 한 눈 팔 때’(27%)를 꼽았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야 하는 여자, 그러나 일명 ‘동굴’에 들어가기 바쁜 남자가 이해되질 않는다. 조강지처의 미덕이 ‘일편단심 민들레’라 철석같이 믿는 남자에게는 여자의 바람기는 허용할 수 없는 문제. 물론 연인 혹은 부부간의 정조란 일종의 언약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바람기 많은 남자일수록 여자의 바람기를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뭐 묻은 개가 되려 나무라는 식이다.
이외에도 여자는 ‘남자가 의처증 증세를 보일 때’(19%), ‘여자가 있어도 한눈 팔 때’(17%), ‘어디 여자가~라며 비하할 때’(5%) 등을 이해 못 할 순간으로 꼽았다. 남자는 ‘남자가 그것도 못해 라며 단정 지을 때’(18%), ‘지나치게 남자에게 의존하려 들 때’(11%), ‘쇼핑이나 수다에 집착할 때’(6%) 등을 꼽았다.
남녀 차이도 체계적으로 코칭 받는다면?
이번 조사결과만을 보아도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극명하다. 그러다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한 가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이해’의 관점. 분명 너무 다르지만 지극히 사소한 부분들이라서 조금만 더 생각을 넓히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변하지 않는 사랑을 자랑하는 남녀, 오랜 시간 해로하는 부부들을 보면 공통점이 눈에 보인다. 너무나 다른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이해한다는 점이다. 노력 없는 대가는 없다. 남녀 관계에도 서로를 탐구하고 인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녀 관계를 다룬 책이나 영화, 정보, 글 등은 넘쳐 흐른다. 때로는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적용하기 힘든 것도 많다. 이 중에서도 존 그레이의 저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녀의 차이와 해결법을 가장 잘 그려낸 책으로 평가 받는다. 그러나 실상 모든 이론들이 그렇듯이 실제에서 적용시키란 힘들다.
만약 남녀 관계 역시 입시학원이나 문제집처럼 배우고 이해하고 풀어나갈 수 있다면? 최근 여성포탈 젝시인러브에서는 존 그레이의 ‘화성남자 금성여자’ 이론을 국내 처음으로 동영상 강의를 통해 구현했다.
젝시인러브의 <화성남자 금성여자 러브코칭>(http://www.xyinlove.co.kr/XYGroup/Love_Like/HowToLove)은 책만으로 부족했던 독자의 욕구를 전문 상담가의 강의로 알기 쉽게 풀어냄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남녀관계론을 제시하고 있다. 러브코치의 이론에 근거한 전문 강의와 재미있는 일러스트, 퀴즈 등이 남녀관계에 있어 좀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문의 이론을 정립하고 새로운 이치를 찾아나가듯이 사랑도 마찬가지. 남자와 여자, 외모만큼이나 다른 특징처럼 여러모로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x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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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5일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