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만족도, 국산차보다 월등히 높아
- Volkswagen과 Honda가 공동 1위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대표:김진국)는 3년 이내(2011년 7월 기준이므로 2008년 7월 이후) 새 차를 사서 이용 중인 사람 26,904명에게 자기 차의 ‘품질’, ‘성능/기능’, ‘외관 스타일/디자인’, ‘실내디자인’, ‘차량구입가격’, ‘유지비용’, ‘운전편리성’ 등의 7개 부문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한 다음, 이 모든 것을 종합한 체감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물었다. 7개 부문 각각에 대한 만족도와 체감만족도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품질(25%)’의 중요도가 가장 컸으며, 그 다음은 ‘성능/기능(18%)’, ‘외관 스타일/디자인(14%)’, ‘유지비용(13%) 등의 순이었다.
이는 자동차를 살 때는 ‘외관 스타일/디자인’과 ‘가격/구입조건’을 중요시 한다는 결과(“자동차 구매시, 디자인과 가격 중시”)와는 다르다. 즉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살 때 중요시 하는 것과 쓰면서 중요한 것은 확실히 다름을 보여준다.
자동차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을 준 비율을 계산해 체감만족률을 구했다. 그 결과 수입차 보유자들의 자기 차에 대한 체감만족률은 평균 75%로 국산차 평균 57%에 비해 18%p 높았다. 이 차이는 현격한 것으로 쉽게 좁혀질 수준이 아니다. 수입차로의 쏠림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암시한다.
60사례 이상인 수입차 브랜드 7개를 비교한 결과 Volkswagen과 Honda가 84%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Toyota(79%), Infiniti(78%), Mercedes-Benz(74%), BMW(73%), Audi(67%)의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일반 브랜드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서고, 일본 브랜드가 독일 브랜드를 앞섰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국산차의 평균이 수입브랜드 중 최하위 보다 10%p 낮다는 점은 수입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이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옮겨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위 조사 결과는 향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 임을 시사한다. 그리고 수입차 중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보다는 일반 브랜드, 다른 나라 보다는 일본 브랜드에게 더 큰 기회가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EU 그리고 미국과의 FTA 효력 발생 이후 수입차 시장에서의 경쟁환경은 크게 변하고 있다. 수입차로의 쏠림 현상이 어떤 수준에서 그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고, 소비자는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쏠린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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