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 정규직, 6개월 이상 장기알바 구직 봇물
- 전문대 이상 고학력 여성의 알바 진입 비중 증가
- 재학생은 중기 알바 vs 졸업자는 1년 이상 장기 알바
알바몬은 4월 23일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 아르바이트 구직을 위해 구직자들이 공개 등록한 이력서 3만 8천여건을 학력별로 분석한 뒤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에 등록된 공개 이력서 중 중학교부터 4년제 대학교에 이르는 재학생(*휴학생 포함)의 이력서는 36.7%를 차지한다. 이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63.3%의 이력서는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은 졸업자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전문대 중퇴에서 대학원 졸업에 이르는 비교적 고학력자의 이력서 비중도 전체 재학생에 근접하는 3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4월 알바몬의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재학생의 비중은 39.7%에서 36.7%로 3%P가 감소했다. 반면 졸업자 비중이 3%P 증가한 가운데 전문대 중퇴 이상 고학력자의 비중 역시 2.9%P가 증가했다. 특히 졸업자 신분의 구직자는 남성(60.6%)보다 여성(66.2%)에게서 많이 보였다. 또 전년 대비 학력별 이력서 비중 변화에서도 전문대 중퇴 이상 학력 이력서가 남성의 경우 2.4%P 증가한 데 비해 여성은 3.3%P가 증가해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여성 구직자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이를 “과거 아르바이트가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학생들의 용돈벌이 수단으로 여겨졌다면, 최근 몇 년 사이 정규직 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한 구직자들이 비정규직을 통해서라도 일자리를 얻고자 하는 노력으로 아르바이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학력별 희망 근무기간을 살펴보면 재학생은 1~6개월 미만에 이르는 단기 및 중기알바를 선호하는 반면, 졸업자들은 6개월 이상에서 많게는 1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 아르바이트를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근무기간에 관계 없이 일을 하겠다고 밝힌 ‘무관’ 이력서 42%를 제외하면, 재학생은 3~6개월을 선호하는 비중이 18.1%로 1위를 차지하며, 6개월~1년(14.0%), 1~3개월(13.4%)이 근소한 차이로 뒤따른다. 이에 반해 졸업자의 경우 28.7%가 1년 이상 장기 아르바이트 선택하는 등 보다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같은 재학생 신분이라도 대학원 재학생의 경우 다른 재학생 그룹과는 달리 1년 이상 장기 근무 희망 비중이 29.5%로 1위를 차지해 차이를 보였다.
희망 근무기간을 지정한 이력서의 비중을 살펴보면 ‘1년 이상’ 장기 근무 선호도가 40.5%로 가장 높고, ‘6개월~1년’이 21.9%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1주일 이하’와 ‘1주일~1개월’의 단기 아르바이트는 각각 2.7%, 3.2%에 불과하다. 알바몬이 제공하고 있는 15개 학력기준을 토대로 살펴봐도 4개를 제외한 11개 학력군에서 ‘1년 이상’ 장기 근무가 1위를 차지하며 장기 아르바이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년 이상’ 근무를 희망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던 그룹은 ▲2~3년제 중퇴 학력자들로 무려 62.1%가 선택했다. 또한 ▲4년제 대학 중퇴 학력자는 59.6%, ▲2~3년제 졸업 및 ▲대학원 중퇴 학력자가 각각 58.3%로 뒤를 잇는 등 고학력의 졸업자 신분 구직자들이 ‘1년 이상 장기 아르바이트’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년 이상 장기 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중학교 재학(11.4%)과 ▲고등학교 재학(13.6%)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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