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튼튼 경영 지원 추진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대학생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경영지원 봉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소상공인 경영지원 도우미’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서는 최근 50, 60대 베이비부머의 창업열기가 폭발적인 가운데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자영업 시장의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경영개선을 통해 튼튼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튼튼경영 지원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이번 시책은 경영개선이 필요한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디스플레이, 디자인, 점포 경영관리 등 경영관련 전공의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하여 개별 점포에 맞는 경영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업종 및 여건에 맞는 경영 전문가의 무료 경영 컨설팅도 실시한다.

경영지원 봉사단 규모는 대학생 25개 팀 100여 명으로 구성하고, 참여 소점포는 30평 미만의 도·소매, 음식점, 제조, 개인서비스업 등에서 25개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에서는 4월부터 봉사희망 대학생과 지원 희망 소점포를 모집하여 사전심사와 교육을 거친 뒤 6월부터 8월말까지 봉사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활동은 팀별 전공분야를 살려 주 1회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점포를 방문해 마케팅, 디자인 개선 등 경영관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산시는 봉사단 활동이 끝나면 팀별 활동내용 평가를 통해 우수 봉사팀을 선정해 표창과 부상을 수여하고, 활동 사례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법률, 경영진, 입지분석, 사업아이템 분석 등의 전문가로 경영지원 도우미를 구성해 무료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에서는 부산경제진흥원 내에 소상공인 경영지원 상담실을 개설하여 경영 컨설팅 및 자금지원, 사후관리 등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 컨설팅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의 영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3회 이내로 경영진단이나 마케팅, 수익성 제고방안 등의 경영 컨설팅과 업종전환에 따른 상권, 입지분석, 폐업이나 전업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영 컨설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신청을 하면 상담을 거쳐 업종 및 여건에 맞는 경영지원단을 배정받아 점포현장 방문 및 주변여건 조사, 상담 등을 거쳐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는다. 컨설팅 결과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부산시 소상공인 자금과 정부 소상공인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 이규환 기업지원과장은 “그동안 부산시에서는 소상공인에 대해 창업교육과 자금지원 등 창업위주의 정책을 시행해 왔으나 최근 자영업 시장의 과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개별 소상공인에 맞는 맞춤형 경영 지원시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소상공인들이 튼튼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대학생 경영지원 봉사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부산시 기업지원과(888-5631), 부산경제진흥원(600-1791)으로 5월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무료 경영 컨설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연중 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상담실로(600-1792) 신청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기업지원과
김채원
051-888-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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