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5월 주말 하루 32만 관람객 몰려…국토부, 특별교통대책 마련

- 승용차 이용객은 환승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 주말보다는 주중이 관람하기 훨씬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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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12-04-25 10:57
서울--(뉴스와이어)--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오는 5월 12일(토)부터 8월 12(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93일간 열린다.

이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관람객 집중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위, 경찰청,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여수시 등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였다. 관람객 수요조사(‘12.2) 결과, 박람회 기간 중 1,08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수도권 관람객이 절반 정도로 예상된다.

* (내국인 1,033만 명 기준) 수도권 50.6%(523만 명), 영남권 22.5%(232만 명), 호남·제주권 15.3%(158만명), 충청·강원권 11.6%(120만명)

교통수요 분석결과, 승용차와 버스를 합한 도로교통 분담률*이 82%로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버스 이용이 그 다음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관람객 최대수요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5.26~28) 중 일일 32만 명이며, 승용차 이용은 21만 명(58,900대)으로 조사되었다.

* 수송분담률 : 승용차 60.9%, 버스 21.1%, 철도 15.5%, 항공 1.6%, 해운 0.9%

정부는 박람회 유치(2007.12) 이후 그동안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여수시까지 접근이 용이하도록 고속국도 및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이순신대교 개통, 전라선을 복선전철화 및 고속화 하였으며, 항만시설도 새로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광역접근 교통망을 확충하여 왔다.

고속국도·국도대체우회도로, 여수산단진입도로 개통

- (고속국도) 완주∼순천 간 118㎞ 개통(‘11.4.29) 및 목포∼광양간 107㎞ 개통(‘12.4.26 예정)
* 서울~여수 간 1시간 30분 단축(5시간30분 → 4시간대 단축)
* 목포~여수 간 1시간 단축(1시간 30분대), 무안공항 3 → 2시간대 단축

- (국도) 낙포 ~ 호명간 4.0㎞ 4차로 확장구간 임시개통(‘12.5)

- (국대도) 순천∼여수 간 국대도17호선 38.9㎞ 개통(’12.4.12) *순천~여수 간 30분대 단축

- (산단도로)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광양∼여수간 이순신대교 등 9.6㎞ 임시개통(‘12. 5) 및 월내~낙포간 2.6㎞ 4차로 정비완료
* 부산~여수 간 40분 단축(2시간 30분대)

전라선 복선전철화 및 고속화 사업 완료

- (철도) 전라선 복선전철 완료 및 KTX 투입(‘11.10.5)하고, 전라선 고속화사업 완료(’12. 5)
* (용산~여수) 새마을 5시간 15분 → KTX 3시간 26분(1시간 49분 단축)

- (여수공항) 활주로 2.1㎞, 주기장 5면 확보(‘05.12), 200인승 이하 항공기 이·착륙 가능, 국제선 전세기 이착륙 시설 및 여건 조성

- (여수항) 크루즈, 국제 및 연안여객선 등 6선석 접안시설 및 여객선터미널 조성 완료(‘11.12)
* 크루즈 8만톤급 1선석, 국제여객 15천톤급 1선석, 연안여객0.3~2.5천톤급4선석

또한, 원활한 대중교통 수송을 위해 주말기준 철도 9회, 고속버스 28회, 시외버스 45회, 항공기 1편 증회 및 연안여객선 8항로를 신설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하고, 단체관광 등 여객 수요에 맞추어 전세버스 1,536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 (철도) 운행횟수 기준 전라선 평시대비 전체 45%(KTX 100%) 증회, 주중 1일 10,200명, 주말 1일 12,000명 수송예정

- (KTX) 1일 5회(KTX-산천)→주중 8회(KTX-산천), 주말 10회(KTX-1 2, KTX-산천)로 확대
*주말 10회 중 2회는 KTX-1(장대열차)를 투입, 수송능력 증대(KTX-1 : 20량 935석, KTX-산천 10량 363석)

- (일반열차) 용산 ~ 여수엑스포역 간 무궁화 1일 2회, 익산 ~ 여수엑스포역간 무궁화 1일 2회 등 총 1일 4회 증편

- (신규 KTX-산천) 7월초부터 신규 KTX-산천 5편성 도입(주말 6회)시 최대로 주말에는 15,000명 수송 가능
* (누리로) 도로교통 혼잡해소를 위해 순천~여수엑스포역간 셔틀열차 1일 13회 운행(토·일·공휴일, 1시간 간격)

- (버스) 고속/시외버스를 주중 200 → 265회 증회하여 일일 8,700명, 주말 207 → 280회 증회하여 일일 9,200명을 수송할 예정이며, 수요 증가 시 전세버스와 공동운수협정을 통해 일일 최대 1,536회를 증회하여 50,000명을 추가 수송할 계획

-(국내항공) 현재 하루 8회(편도) 운항하여 일 최대 수송능력은 1,320명이며, 낮은 예약율로 1회 우선 증편 후 예약율을 모니터링하여 수요증가 시 추가증편을 항공사와 협의
* (4.22일 기준) 5.9~8.15 기간중 여수노선 평균예약률 : 7%(주중) ~10%(주말)

- (연안해운) 기존 여수~거문고 등 4개 항로 5척(여수/거문, 여수/연도, 여수/함구미, 여수/둔병)에 추가로 엑스포~마산 등 8개 항로 14척 운항예정
* 엑스포/마산(1척), 엑스포/애월(1척), 엑스포/서상(5척), 엑스포/통영(1척), 엑스포/웅천(3척), 엑스포/부산(1척), 엑스포/제주(1척), 엑스포/서귀포(1척)

- (승용차 통제) 여수시가 남해안과 접한 자루형태의 폐쇄형 지형구조로 인해 도로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고, 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신항 일대도 구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열악한 시내도로 여건상 도로 교통량 처리에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박람객의 도로교통 이용 선호도가 82%임을 고려할 때 박람회장 진입도로(국대도 17호선, 여수산단진입도로) 사정을 감안해서 승용차의 박람회장 인근지역 및 주변도로 진입을 전면통제할 계획이다.

승용차 관람객을 박람회장까지 수송할 셔틀버스 주 노선인 국대도 17호선의 주삼IC∼박람회장까지 승용차와 화물차 등에 대하여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을 통제한다. 이에 따라 승용차 이용객은 새로 조성된 무료 환승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박람회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 자동차표지발급 승용차와 25인승이상 버스는 박람회장 주변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환승주차장은 조직위에서 조성한 여수산단 환승주차장(26,000면) 등 5개소 36,300면과 여수시가 조성한 구 덕양역 등 3개소 7,300면 등 총 43,600면이며,여수산단환승주차장을 주된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동 주차장이 만차시 여수시에서 조성한 구 덕양역, 삼동, 중흥주차장과 조직위에서 조성한 율촌산단주차장을 보조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순천 신대주차장과 광양 마동·부두이면도로 주차장은 예비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주 환승주차장 : 26,000면(여수산업단지)
* 보조 환승주차장 : 10,200면(구 덕양역 1,200, 삼동 2,500, 중흥 3,600, 율촌 2,900)
* 예비 환승주차장 : 7,400면(신대 2,300, 마동 1,600, 광양부두 이면도로 3,500)

무료 셔틀버스의 환승주차장별 박람회장까지 이동 시간은 주된 환승주차장인 여수산업단지 주차장이 20분, 보조 주차장인 구 덕양역·삼동주차장 13분, 중흥주차장 15분, 율촌 주차장 25분이 소요되는 등 30분 이내 박람회장 도착이 가능하다. 예비 주차장인 순천 신대주차장은 35분, 광양 마동주차장은 30분, 광양부두 이면도로는 35분정도 소요된다. 아울러 율촌주차장의 경우, 순천~엑스포역 간 무료 셔틀열차를 1시간 간격으로 추가 운행(30분 소요)할 계획이다.

무료 셔틀버스는 관람객 수요에 따라 주중 151~554대, 주말에는 최대 794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박람회장 4문입구 인근에 설치된 셔틀버스 전용 승하차장(80대)에서 하차 후 승하차장에 배치된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박람회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혼잡 발생 시에는 1문(관광버스 승하차장), 2문(여객선터미널), 3문(엑스포역)으로 방문객 분산하차를 유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개최지인 여수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 일방통행제, 시내버스 무료운행 등 시내교통 소통대책을 수립·시행중에 있으며, 시민들도 박람회 기간 중 자가용 승용차 안타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정부는 남은 기간 모의예행 연습을 3회(4.28, 5.2, 5.5) 실시하여 미비사항은 개막 이전에 조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조직위에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광, 숙박, 교통안내가 수록된 가이드북을 제작(30,000부)하여 여행사 및 학교, 관공서에 배부하였고, 교통안내 브로셔를 제작하여 입장권 판매 시 배부하고 있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4월 9일부터 8월 12일까지 국토해양부, 조직위, 경찰청,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여수시 등 관계공무원과 도로·철도·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박람회특별교통대책본부(본부장 교통정책실장 김한영)’를 운영중에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전라남도, 여수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항공청, 여수해양항만청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공항공사 등 관련기관에도 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국토해양부는 “5월 주말에는 일일 관람객이 여수시 인구와 맞먹는 32만 명이 방문하여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가급적 주말을 피하여 평일에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moli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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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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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 김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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