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무인 할인쿠폰발급기 69역 200대로 확대 설치

서울--(뉴스와이어)--고유가 시대,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타면 교통비 부담도 줄이고 알뜰 소비에 유용한 할인쿠폰 혜택도 누릴 수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지하철역 근처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행복쿠폰서비스’를 69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쿠폰(행쿠·Hangkoo)은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쿠폰발급기에서 역세권 주변업체의 할인쿠폰을 바로 뽑아 쓸 수 있는 쿠폰서비스를 말한다.

공사는 2010년 12월부터 5호선 광화문역과 7호선 건대입구역에 각각 6대씩 총 12대를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반응이 좋아 더 많은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쿠폰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지하철 5∼8호선에는 69역에 200대의 쿠폰발급기가 운영된다.

행복쿠폰은 쿠폰발급기가 설치된 지하철역 주변 상점과 가맹을 맺어, 이들 업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쿠폰발급기 1대당 발급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 종류는 약 20여 가지로, 역세권 주변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병원, 공연장 등 다양한 곳에서 10%∼30%범위의 가격할인 및 무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그때그때 필요한 매수만큼 바로 뽑아 할인받을 수 있어 편리함은 물론 알뜰소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행복쿠폰발급기는 쿠폰 이외에도 지하철노선도, 역 주변지도, 날씨정보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관계자는 “물가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이 증가하면서 알뜰형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지하철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인 만큼 시민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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