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 운영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복지서비스 지원대상에 해당되나 신청에서 누락되어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로 방치되지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발굴대상은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자 중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로 인한 수급 탈락자와 창고, 공원,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 불안정자,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로 사는 노인 등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통해 578건을 발굴하고 이들의 복지 욕구를 파악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과 민간 복지서비스 지원 등 가구별 욕구에 부합한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주시 동구 윤 모씨(69세)는 목수 일을 해오다가 6년 전부터 백내장으로 오른쪽 시력을 잃고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세금 체납으로 번호판이 영치되어 매매가 불가한 자신의 승용차에서 잠을 자며 1년째 공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윤 씨는 지난해 6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가 실시되면서 긴급생계비 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일제조사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복지소외계층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긴급지원제도 지원사유에 실직, 휴·폐업을 추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이러한 혜택을 받을 복지소외계층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의 보호가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이 적시에 필요한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발굴과 함께 지역사회의 관심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요구된다며, 대상자가 발견되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과
사무관 황인숙
062-613-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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