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담장안하기 추진협의체’ 첫 회의 개최
대구시와 대구사랑운동 시민회의는 담장허물기 시민운동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 시민운동 명칭·표어를 공모, “담장너머사랑(愛) 시민운동”으로 새 이름을 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담장안하기 추진협의체(이하 협의체, 24명)”도 만들었다.
담장안하기 추진협의체는 “담장허물기 시민운동” 16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담장안하기 운동의 함께 추진하기 위해서 구성됐다. 담장허물기 시민운동은 전국 대부분 행정기관과 시민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교과서(법문사 발행) ‘인간사회와 환경’란에 소개되고 각 대학 논문작성 및 2004년에 대한민국 지역혁신 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낳았다.
협의체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도시공사,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행정기관 인허가 관계 부서와 공모(3. 30. ~ 4. 9.)로 선정된 대학, 건설사, 조경, 시민단체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첫 회의는 4월 26일(목)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며, 담장안하기 실천방법과 시민운동 참가자(단체)에 대한 수목지원, 조경자문, 주변 환경정비 등의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건축·건설공사 등 계획·설계, 인허가 시 담장안하기의 적극 반영,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시 담장안하기 추진성과 반영 등도 논의한다. 특히 대구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요 주택공급 기관에서는 아파트 및 민영주택 건축 시 담장 대신 녹지공간의 조성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담장허물기 시민운동은 1996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지역의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전국의 모든 도시로 확산 보급됐다. 지금까지 총 663개소, 26.6km의 담장을 허물고 350,294㎡의 가로공원을 조성했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13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도심의 열섬 형성을 방지해 한 여름 기온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등 친환경적 가치 창조로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적 가치 외에도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도심을 재창조하는 역할도 한다.
올해 계획된 담장허물기 사업은 상반기 45건이 접수, 현장을 확인해 담장허물기 조경자문위원회 회의에서 31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일정액 상당 무상시공과 담장쓰레기 무상처리, 조경자문 및 무료 설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사랑운동사무국이나 구·군 자치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담장허물기 시민운동은 ‘동고동락, 승승장邱’, ‘가고 싶은 대구, 보고 싶은 대구’ 건설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병행 추진하는 ‘담장안하기 운동’이 성과가 나기 위해서는 위원들과 시민들의 계획단계부터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우수 공로자는 포상하고 우수 사례는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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