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FTA 파고 경제성 있는 사료작물 ‘케나프’로 이겨낸다

전주--(뉴스와이어)--최근 세계 여러 권역과의 FTA 체결이 이루어짐에 따라 국내 축산업 분야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경제성 있는 조사료 원 개발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가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옥수수에 비해 50% 이상 많고 영양가치가 매우 뛰어나 최적의 대체 조사료 원으로 평가되는 사료작물 케나프의 이용 확대를 추진하기 위하여 현지축산농가에서 직접 케나프를 이용하여 한우를 사육하는 현지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사료 원으로 대량 공급하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실제로 케나프는 소의 비육특성을 좋게 하는데 관여하는 영양소인 조단백질 함량이 15% 정도로 대표적 사료작물인 옥수수에 비해 3~4%p 가량 높고 우유 등의 품질요인에 관여하는 영양소인 가소화영양소 함량도 65% 이상으로 청보리에 비해 2~3% 높은 수준이어서 최상의 영양가치를 함유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실제로 케나프를 혼합하여 젖소에 사료로 급여한 결과 소의 성장이 촉진되고, 우유 생산량이 약간씩 증가할 뿐만 아니라 우유 내 불순물인 체세포수가 상당히 줄어들어 우유의 품질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사료작물로서의 사용 기대감을 크게 높이고 있다.

또한 불량한 생육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대단히 뛰어나 질소요구량이 옥수수의 절반 정도인 1,000㎡ 당 800kg 정도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이 있고 습해저항성도 매우 강하여 논 대체작물로의 활용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측되어 침체되어 있는 농업 현장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아주 좋은 작물로 평가 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지 실증사업 진행과 동시에 생산량 증대를 위한 재배법 확립 그리고 해외 유전자원을 도입하여 우리지역에 가장 알맞은 품종을 선발 보급하는 사업도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웹사이트: http://www.jeon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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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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