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인터넷증권카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시장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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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6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인터넷증권카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 조사결과 발표(‘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결과 조치’ ’12.4.25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동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하여 향후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적극적인 불공정거래 신고등 협조를 당부하고자 함

□ 인터넷카페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특징 (진행 과정)

(주식전문가의 부정거래와 카페회원을 이용한 복합형 불공정거래) 주식전문가라는 명성을 이용하여 인터넷카페 회원, 일반투자자 등 매수유인 대상의 폭을 넓히고, 종목 추천회수를 증가시키며 매수를 유인하면서 기 매집 물량을 처분

- (인터넷카페 회원 동원) 사전물량 매집후 본격적인 시세조종 이전 인터넷카페 회원들에게 매수추천 → 1차 매수 유인

- (일반투자자 매수유인) 케이블TV 주식애널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이용해 동일 종목을 수회에 걸쳐 일반투자자에게 매수추천 → 2차 매수 유인

- (집중 매수추천후 매도) 일반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상승시 추천회수를 늘리며 매수 물량 증가시 보유물량 대량 매도
⇒ 특정종목에 대한 과도한 추천은 부정거래행위의 개연성 높으므로 투자자의 주의 요망

(혐의 연계그룹 및 부당이득금액 규모 증가) 불공정거래에 동원된 연계그룹(100여 계좌)이 과거에 비해 크고, 부당이득금액도 100억대에 육박하여 과거 사례 (평균 20억 미만)에 비해 그 규모가 커짐
⇒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음

(사이버 시장감시를 통한 적발) 금번 적발건은 시장감시위원회가 투자자들이 인터넷상 게시한 글(‘증권전문가의 매수 추천이후 주가가 하락’ 등)들에서 혐의점을 포착하고, 사이버감시를 통해 입증 자료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불공정거래를 신속하게 적발한 것임
⇒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적발함으로써 혐의자들이 종목을 바꿔 시세조종하는 것을 차단(선량한 투자자 보호)

□ 시사점 및 시장감시 방향

현재 사이버상에서 활동중인 증권관련 싸이트가 700여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동 증권싸이트 및 방송이 연루된 불공정거래행위가 ‘09년 이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시장감시 강화 필요
* 거래소 보도자료(‘11.10.19 참조)
** 증선위 보도자료(‘12.1.18, 3.28 등)

(인터넷사이트 집중모니터링 실시) ‘사이버 시장감시반’(’11.3월 가동)을 중심으로 금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상 활동중인 유사투자자문업자 및 증권방송 연계 사이트에 대해 집중모니터링* 실시
⇒ 불공정 개연성 있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금융감독당국에 통보
* 테마주를 부추기는 행위, 과도한 매수추천 행위, 허위사실 유포행위 등

(주요 게시자 집중감시) 인터넷 증권사이트 정보게시자 간의 동일성 추정을 통해 분류된 ‘요주의 게시자(필명)’에 대해 집중감시
⇒ 증거인멸 전 혐의입증을 위한 게시물 조기 확보

(SNS power user 감시강화) SNS 계정 개설자간 관계도를 분석하여 정보의 파급경로를 파악하고,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관련 power user들의 트윗, 리트윗 활동 등에 대한 시장감시 강화
⇒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

(불공정거래 제보 당부)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투자자들의 불만사항이 불공정거래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로 집중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제보 독려
⇒ 신고사항을 시장감시업무에 활용

한국거래소(KRX) 개요
한국거래소는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을 개설, 운영하여 국민에게는 금융투자수단을, 기업에게는 직접자금조달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핵심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r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