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볍씨 철분코팅 직파재배기술 적극 보급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담수직파 재배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볍씨 철분 코팅 재배기술이 개발되어 이를 농가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모내기에 비해 벼 재배시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담수직파의 경우 그동안 쓰러짐과 조류 피해, 파종시 종자 쏠림 현상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지만 볍씨에 철분을 코팅해 파종하면 이런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팅하지 않은 볍씨를 직파했을 때 심겨진 깊이는 2.2㎜로 조류 피해나 벼 생육시 쓰러짐 등에 매우 취약한 반면, 철분 코팅을 한 볍씨는 5.6㎜ 정도로 깊게 파종돼 입모율이 향상되고 조류 등에 의한 손실율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볍씨 철분 코팅은 농가에서 볍씨소독 및 싹 티우기를 끝낸 다음(싹이 1~2mm 정도 자랐을 때) 볍씨와 철분 등을 일정비율로 코팅장치에 넣고 회전시키면서 약간의 수분을 가해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일손이 부족하고 코팅 기계를 보유하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무료로 볍씨 철분 코팅 작업을 실시한다. 이를 희망하는 농가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613-5295)로 신청하면 되며, 철분과 소석회 구입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력이 고령화됨에 따라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이 절실한 가운데 철분 코팅 직파 재배는 벼 담수 직파 재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육묘에서 모내기까지의 노동시간을 줄여 농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개요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연락처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 노봉섭
062-613-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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