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최연소 심장이식 성공
-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팀 생후 4개월의 뇌사자 영아 심장을 11개월의 아기에게 이식
서 교수는 2008년 생우 100일된 영아에게 4살 뇌사환자의 심장을 이식해 국내 최연소 환자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수술의 성공으로 서 교수는 우리나라 심장이식 수술 분야에서 또 다른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수술을 집도한 서 교수는 “이번 이식수술은 정밀한 미세수술이라는 술기상의 어려움과 4개월 된 아기의 심장이 11개월 된 아기의 몸에 적응해 정상적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극복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우리나라 연소자 심장이식 분야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OO 아기는 생후 100일 무렵까지는 건강했다. 어느 날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장염 진단 하에 치료받던 중 급격한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장성 심근염으로 진단을 했다. 정상적인 아기의 심박출량은 60% 내외였으나 당시 이OO 아기는 9%까지 떨어져 생명이 위독했다. 서울 시내의 다른 대학병원으로 옮겨 투약 등 적극적인 치료로 심박출량은 16%까지 상승했지만 이는 심장이식을 해야만 하는 수준이었다.
심장이식대기자 등록을 하고 지난 2월7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서 교수의 진료를 받아오던 중 수술을 받아 새생명을 얻엇다.
아기 엄마 이** 씨(26세)는 “수술 전에는 이유식 100cc를 먹는 것도 힘이 들어 땀을 뻘뻘 흘리던 아이가 열흘이 지난 지금은 200cc 이상도 수월하게 먹고 있다”며 “아이의 건강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새로 태어난 딸을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병원 개요
건국대학교병원은 1931년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에서 시작된 구료제민(救療濟民)과 인술보국(仁術報國)의 정신을 잇고 있다. 2005년 서울캠퍼스 남단에 지하 4층, 지상 13층, 784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개원하며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33개 진료과와 전문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430여 명의 의료진이 진료 중이다. 2009년 암센터를 개설하고 2017년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며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건국대병원은 대장암, 폐암, 심혈관질환, 급성기 뇌졸중 등 다수 중증질환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의료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병원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 중환자실 및 수술실을 증설하고, 2024년 병동 환경을 개선했으며, 2025년 외래센터 증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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