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침하·동공에 따른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
최근 인천·분당·양재역 주변에서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는 등 빈번한 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분석·평가를 실시한다.
서울시에서는 ‘08년부터 현재까지 주요간선도로 총197개소에서 도로침하 및 동공이 발생 되었으며, 이중 27개소는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침하나 동공이 발생하는 주요원인으로는 노후한 상·하수도관이 파손되어 주변 토사를 유실시키거나 지하철 등 대형구조물 주변 다짐이 불량한 경우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고 도로 포장면 아래 지중에서 발생되어 사전 예측도 어렵고 정확한 원인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올 하반기부터 동공 등 도로하부 지반상태를 조사할 수 있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구매하여 포장면 하부 지반상태를 꼼꼼히 조사하여 원인을 분석한다.
‘12년 7월 중 포장도로 조사장비인 Road Scanner, FWD, GPR을 구매하여 도로표면상태 뿐만 아니라 포장면 하부 동공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Road Scanner : 균열, 소성변형, 평탄성 조사
- FWD, GPR : 동공 등 포장하부 지반상태 및 지지력 조사
또한, 우기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로침하에 대비하여 반복적인 동공 발생구간 및 지하철 개착공사 구간의 순찰을 강화하고, 도로침하가 의심되는 구간에는 침하 진행 여부를 수시 확인할 계획이다.
천호역 주변 구간을 시작으로 도로침하가 반복 발생한 27개소에 대해서는 올 6월까지 도로공사 등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지표투과 레이더(GPR)를 이용한 도로포장면 하부상태 조사 및 분석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올 하반기 중으로 동공발생 구간의 DB를 구축하고, 동공발생시 대처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변상교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은 “도로침하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여 의심나는 곳은 수시점검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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