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갈등으로 인한 이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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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가족
2012-04-27 13:27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부모 입장에서 볼 때 자녀에 대한 성별 선호도가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자녀를 몇 명 낳지 않아 애지중지 키우면서 자녀와의 애정이 각별하여 ‘장서갈등(장모와 사위간의 갈등)’을 호소하는 사위들이 늘고 있다. 또한 가정 내의 여성의 권위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처가와의 교류가 잦아짐에 따라 장서갈등이 생기고 있다.

전통적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이른바 고부갈등이 사회문제가 되었고, 이혼사유로 자주 등장하곤 했다. 가족생활의 세태가 변함에 따라 장모와 사위의 갈등이 부부갈등의 주요원인으로 등장하고 재판상 이혼사유로 주장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장서갈등은 처가의 도움 없이 육아와 맞벌이가 힘들어지면서 생겨난 새로운 풍조로 요즘 젊은 부부들의 이혼사유로 떠오를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

장모의 도가 지나친 간섭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장모가 가정경제나 가사, 자녀계획까지 간섭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사위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역으로 장모도 사위와의 관계가 불편해지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말한다. 딸이 결혼 후 부당한 대접을 받거나 고통스러운 결혼생활을 할 경우 하루빨리 새로운 길을 택하도록 부모가 이혼을 종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혼전문변호사인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 www.familylaw.co.kr)는 장서갈등 대처법에 대해 “장모는 딸 부부 둘 사이의 문제에 지나친 간섭은 하지 말아야 하고, 사위와 딸의 독립성을 절대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혼하면 더 이상 내 품안의 자식이 아니다. 딸 부부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간섭하지 말고 놔둬야 한다. 대소사에 대한 판단은 사위와 자녀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특히 자녀에 대한 양육문제는 도와주는 차원에 그쳐야 한다.

사위는 장모의 간섭이 심하다면 아내에게 솔직히 털어놔야 한다. 아내의 불만이 친정식구들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아주 작은 부부 간의 갈등부터 해결하고 서로간의 배려와 교감을 늘려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결혼을 하면 어른들로부터 경제적, 정서적으로 독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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