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비아·이집트에 경제노하우 전수한다
이번 포럼을 위해 KOTRA와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청, KDI, KIEP 등 국책연구소, LG CNS, STX, SK 등 대기업, 수출 중소기업 등 30여개 기관 기업으로 사절단을 구성했다.
사절단은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과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소개하고, 리비아와 이집트 경제 재건에 필요한 IT·의료·건설·플랜트 분야의 신규 사업을 제시한다. 또, 중소기업청 설립 계획을 갖고 있는 이집트 산업통상부의 특별 요청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정책 및 기관 현황” 발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리비아와 이집트는 2011년 재스민 혁명의 영향으로 신정부 수립과 동시에 새로운 경제 개발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리비아와 이집트는 단기간의 경제개발 성과를 이룬 한국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리비아 국가 전략위원장은 “최근 중장기 개발 비전인 Libya Vision 2025의 롤 모델이자 파트너로서 한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리비아는 향후 수년간 1,200억 달러 규모의 재건·복구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전체 예산 548억불의 28%에 해당하는 153억 달러를 개발 프로젝트 및 재건을 위해 배정했다. 아직 정식으로 정부수립이 되진 않았지만 재건·복구 사업 추진을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우리기업의 진출이 시급하다.
이집트는 5월 23일, 24일 간의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6월 말 역사상 최초의 문민정부가 수립된다. 이후, 오랜 독재 및 민주화 혁명으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경제개발 비전 및 정책 수립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석인 이집트 대통령을 대신해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모하메드 아므르 이집트 외교장관은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과의 긴밀한 경제협력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리비아와 이집트는 자스민 혁명의 주원인이었던 민생불안 해소를 위해 서민 경제 안정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조 산업 육성을 해답으로 보고, 한국과 같은 제조산업 강국과 J.V.설립 및 기술이전, 기술자 양성 등 협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배창헌 KOTRA 글로벌정보본부장은 “리비아와 이집트는 현재 경제재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 경제개발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기로, 한국의 지원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라며, “우리기업들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두 국가로의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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