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일본 리츠메이칸대 코리아연구센터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은 30일 일본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 코리아연구센터(RiCKS; Ritsumeikan Center for Korean Studies)와 학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두 연구기관의 교류 협정은 지난 26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코리언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학술심포지엄 겸 석학초청강연에 앞서 김진규 건국대 총장과 가츠무라 마코토(勝村 誠) 센터장을 대신해 서 승 리츠메이칸대 코리아연구센터 고문과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단장, 신복룡 건국대 석좌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협정은 두 대학 기관이 상호 유대 관계를 촉진하고 교육과 연구, 학술 분야에서의 전반적 교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교수 및 학생의 교류 △연구업적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공동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및 정보의 교환 △기타 학술연구 및 교류에 대한 상호지원 등의 학술 교류와 업무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리츠메이칸대 코리아연구센터는 2005년 설립 이후 한반도와 주변지역 등 동북아시아 평화와 상호이해 및 협력을 위해 한국 사회와 한일 관계 연구, 조선·한국과의 교육교류, 한국관련 지식과 문화의 보급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소통/치유/통합의 통일 인문학’ 연구를 위해 2008년 설립된 대규모 독립 연구단으로 2009년부터 인문한국(HK)지원 사업에 선정돼 통일의 인문적 비전과 한국인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1년 11월 제1차 세계인문학포럼에서 국내 유수 연구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문한국(HK)사업 우수연구단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북한이탈 대학생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통일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통일인문학 시민강좌’를 개설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통일의 인문학적 이해’라는 교양 과목을 개설해 1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 6월에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인문학연구단과 함께 하는 DMZ 답사’를 처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특히 통일인문학이라는 아젠다를 구현하는데 있어 통일의 범주를 한반도에만 국한하지 않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전세계 800만에 가까운 코리언 디아스포라까지를 포함한 개념으로 설정하고, 2010년 가을부터 2년여에 걸쳐 ‘민족 공통성’ 조사를 실시해 최근 국내·국제학술심포지엄 준비와 연구서 집필 등 연구 사업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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