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전의 두 주인공이 가려졌다. 속기의 제왕 이창호 9단과 독사 최철한 9단. 두 기사는 오는 7월 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왕중왕의 자리를 두고 격돌하게 된다.

이창호9단은 주최사 시드를 받아 32강에서 이영구, 김승준, 안조영, 김주호를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고, 최 9단은 부별 예선에서 청룡부 우승을 하며 왕중왕전 32강에 올랐다. 32강에서는 조혜연, 이성재, 이희성, 조한승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최철한9단이 10승 8패로 앞서고 있으며, 세 번 만난 번기 승부(국수전 2회, 기성전 1회)에서 최9단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최9단은 유난히 이 9단에게 강한 모습. 지난 6월 21일 있었던 준결승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창호 사범님과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속단하기는 어렵다.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이 3번기이기는 하나 국수전이나 기성전과는 다른 속기전. 속기전에서는 이창호 9단이 최 9단을 상대로 3전 전승(바둑왕전 2회, 한국바둑리그 1회)을 거두고 있어 승부는 박빙이 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사이버오로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랜드(주)가 후원하는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의 우승상금은 4천만원(준우승 상금은 1천5백만원).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이다.

과연 누가 두 번째 왕중왕의 자리를 차지할지.

지난 대회에서는 “보급기사” 김성룡 9단이 김주호 4단을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대 왕중왕을 가리는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 3번기는 오는 7월 6, 11, 12일 펼쳐지며, 바둑TV에서는 저녁 8시부터 생방송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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