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로명주소 ‘마당극’ 홍보
시는 시민들의 우리집 주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도로명 체계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수도에 걸맞는 마당극 형식을 이용한 관객참여 놀이극을 제작해 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단체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놀이패신명’이 선정되었고,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끝내고 공연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명이 제작하는 마당극은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들이 모두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계층별 다양한 스토리로 구성되며, 10~20분 동안 노래와 춤, 웃음과 해학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도로명주소를 쉽고도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기획된다.
공연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시나 자치구가 주최하는 행사, 학교, 청소년 시설, 노인시설, 회사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는 물론 시민이 많이 모이는 기관, 단체, 개인의 행사 주최로부터도 신청을 받아 무료로 공연한다. 문의 광주시 토지정보과(☏613-4582)
공연단체로 선정된 놀이패신명은 광주, 전남 마당극의 효시인 ‘고구마’를 시작으로 ‘광대’, ‘일어서는 사람들’로 이어지는 작품 활동을 통해 전라도 마당굿의 전형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 마당극 공연단체로 30여년 동안 꾸준한 공연활동과 순회공연을 통해 해외까지 그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역량 있는 단체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최근 도로명 주소에 대한 활용실태와 공공기관의 대응체계에 대해 전반적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민들이 도로명주소 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높으나 도로명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거나 길 찾기 등 활용도는 극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로명주소를 많이 사용하는 자치구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소방서 등 행정기관의 대응체계도 아직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최일선 행정기관인 자치구 주민센터, 소방서 등에 관내도, 민원서식 견본, 안내표지판 등을 4월 말까지 일괄 정비하였다.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주소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조사를 실시 해 기 설치된 시설물의 손·망실 및 부착누락, 설치위치 부적절 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많은 시민들이 공동주택에 거주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아파트 도로명 주소를 기재한 스티커를 5월말까지 모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착해 시민들이 자기집 도로명 주소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시 최만욱 토지정보과장은 “100년 동안 사용해온 지번주소를 하루 아침에 도로명주소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우선 자기집 주소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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