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브라질에서 유전개발 성공, 해외유전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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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코스피 034730
2005-07-01 11:15
서울--(뉴스와이어)--SK주식회사가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했다.

SK주식회사(대표 : 신헌철, www.skcorp.com)는 5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 매장량이 추정되는 브라질 BM-C-8 광구의 상업성을 확인하고 개발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는 동 광구에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추정 매장량 중 약 2천만 배럴이 SK㈜의 몫이다.

브라질 BM-C-8 광구는 브라질 리오 데자이네루 동쪽 250Km 해상에 위치한 광구로, SK㈜는 지난 2000년9월 미국의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데본에너지(Devon Energy)(지분율 60%)와 함께 광권을 취득해 탐사 및 개발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광권 계약 체결 후, 3개의 탐사정과 2개의 평가정 시추를 통해 탐사 및 평가작업을 진행한 결과 5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 추정 매장량을 확인했다. 금번 상업성 확인에 따라 2006년 초부터 하루 5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설비 건설에 착수해 2007년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권계약에 따라 SK㈜/데본에너지 양사는 BM-C-8 광구에서 향후 27년간 원유를 개발/생산할 수 있다.

SK㈜ R&I(Resources & International, 자원 및 해외사업)부문 유정준 전무(부문장)는 “SK주식회사는 1983년 최초로 석유개발사업에 참여한 이래,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라는 목표를 갖고 꾸준히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98년 최태원 회장 취임 이후 亞太지역 에너지/화학 新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전략에 따라 자원개발 투자를 보다 강화한 것이 최근의 베트남, 페루 등에 이어 브라질 광구에서도 개발에 성공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SK주식회사는 BM-C-8 광구 외에도 지난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때 광권계약을 체결한 BM-C-30 및 32 광구 개발 프로젝트에도 미국의 데본에너지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어 추가적인 브라질 유전개발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주식회사는 국내 최대 민간 해외 에너지자원 개발업체로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총 23개국 53개 석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현재는 전 세계 11개국 19개 광구에서 원유/천연가스를 탐사/개발/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소비량의 140여일분(약 40%)에 해당하는 3억 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하고, 하루 2만4천 배럴의 지분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SK㈜는 페루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카자흐스탄 등 카스피해 연안국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등 3대 지역을 석유개발 전략 투자 지역으로 선정하고, 꾸준한 투자를 진행하여 2010년에는 보유매장량 7억 배럴, 1일 생산량 10만 배럴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SK㈜의 계획은 작년 리비아와 페루에서 원유와 천연가스의 상업생산을 개시한 데 이어, 올해 브라질에서 또다시 상업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유전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SK 개요
SK는 1962년 설립돼 현재는 SK그룹의 지주회사로 총 8개의 주요 자회사 및 90여 개의 계열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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