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생명과학의 메카’, ‘국내 5대 대학의 유산’에 선정
교수신문은 한국대학의 집합적 노력을 한국사회에 적극 알리고, 대학이 대한민국의 문화적 국격의 동력임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기획했던 ‘대학의 유산, 한국의 미래다’ 의 13개 선정작 중 최종 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 5대 대학의 유산에는 건국대의 ‘생명과학의 메카’를 비롯해 단국대의 ‘한한대사전’, 한국외국어대의 ‘30여종의 특수 외국어사전’, 대구대의 ‘특수교육’, 전주대의 ‘국역 여지도서’ 등이 선정돼 지난 3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교수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에서 상패를 전달 받았다.
‘대학의 유산’ 선정위원회는 “그동안 바이오(BT)분야 발전과 연구에 있어서 독특한 모델을 제시해왔던 ‘건국대 생명과학의 메카’는 국내 BT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건국대는 1959년 축산대학(현 동물생명과학대학) 설립을 시작으로 생명환경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전국농업기술자협회(1963년 설립) 등을 잇따라 설립하고 1990년 이후에는 의과대학, 건국대병원, 의생명과학연구원 등과 결합환 ‘생명과학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지난 50여년 동안 국내 바이오 생명과학 분야 연구와 인재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김진규 총장은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애국심으로 시작해 축산과 농업에서 시작해, 동물, 식물, 미생물까지 다룰 수 있는 생명과학 관련 학과를 일찍이 만들고, 오늘날 최첨단 의학과 의생명학으로 이어져 한국 생명과학의 기반을 닦은 곳이 건국대”라며 “생명과학이 불모지였을 때 기초부터 시작한 것이 건국대였으며 앞으로 생명과학을 이끈느 힘의 원천이자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국 4년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교수신문이 특별기획한 ‘대학의 유산, 한국의 미래다’에는 모두 44개 대학이 79점의 ‘유산’을 제출했으며 ‘대학의 유산 선정위원회’(위원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이하 선정위원회)는 △기획의도 부합 △유산의 역사성 △사회적 기여 가능성 △잠재성 △세계적 가능성 등의 평가 척도를 놓고 논의를 벌인 결과 모두 13편의 ‘유산’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 중 5편의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대학의 유산’ 기획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단순히 대학 차원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세인의 시선 속에서 마땅하게 평가될 수 있는 유산을 발굴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과제”라고 말하면서 “2차 ‘대학의 유산’ 기획에서는 대학들의 더 ‘대학다운 모습’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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