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민주화운동 기념 ‘5월 특별영화상영전’ 마련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청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특별영화상영전이 열린다. 광주시에서 운영하는 ‘시민영화카페’는 5·18민주화운동 32주년을 맞아 ‘아! 5월 특별상영전’을 마련했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7시 시청 1층 영상홍보관에서 상영할 영화는 흑인 가정부들의 용기있는 저항을 소재로 한 <헬프>등 5편의 작품으로 뼈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세상을 뒤바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흑인 가정부와 친구가 된 백인 작가지망생이 그녀들의 인생을 책으로 옮기면서 시작된 유쾌한 반란과 세상을 바꾸는 용기있는 고백을 감동적으로 그린 <헬프>, 무의미한 이상의 권태와 소외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두 여자의 우정과 연대를 잔잔하게 그린 <바그다드 카페>, 한 중년남자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순수했던 청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을 5·18의 비극을 배경으로 서술한 <박하사탕>, 르완다 내전을 배경으로 100일 동안 1,000여명의 목숨을 지켜낸 한 남자의 감동 실화를 담은 <호텔 르완다>, 뒤바뀐 아이의 숨겨진 진실과 홀로 세상과 맞선 어머니의 감동실화를 그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체인질링> 등이 매주 1편씩 상영된다.

광주시 안기석 대변인은 “5·18을 통해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루고 닫힌사회를 열린사회로 만들어냄으로써 지식정보산업을 발전시켰기 때문에 5월은 더 이상 아픔이 아닌 희망의 메시지이다”라며, 5월 특별영화상영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약자의 당당한 저항

<헬프>는 흑인 가정부와 친구가 된 백인 작가지망생이 그녀들의 인생을 책으로 옮기면서 시작된 유쾌한 반란, 세상을 바꾸는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감동 드라마이다.

작년 8월 테이트 테일러 감독이 캐서린 스토킷의 ‘헬프’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신예 스타 엠마 스톤부터 연기파 배우 바이올라 데이비스까지 화려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세계 각국을 사로잡은 원작의 매력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영화적 재미까지 더한 <헬프>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희망과 용기를 전할 감동 드라마로 다가올 것이다.

여성, 삶의 주인이 되다

<바그다드 카페>는 독일의 퍼시 애들론 감독이 1987년 제작한 영화다. 무의미한 일상의 권태와 소외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두 여자의 우정과 연대를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여자가 <바그다드 까페>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했다. 한 여자는 땀을 닦으며, 한 여자는 눈물을 훔치며...이방인의 등장은 <바그다드 까페>의 갈등을 봉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된다.

이 영화는 황폐해진 영혼을 치유하는 매직같은 영화이다. 외로울 땐, 바그다드 까페로 가자. 그 곳에는 당신도 몰랐던 당신의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독재정권이 만든 시대의 단상

<박하사탕>은 1999년 이창동이 각본과 감독을 겸해 제작한 영화로, 설경구, 문소리, 김여진 등이 출연하였다. 중년남자 영호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순수했던 청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극은 1999년 봄 영호(설경구)가 20년전 첫사랑 순임(문소리)과 함께 왔던 기찻길 아래 강가를 찾아와 달려오는 열차를 향해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하면서 그의 삶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면서 시작된다.

1980년 봄 광주의 한가운데 있던 그는 그곳에서 밤늦게 귀가하던 여고생을 당황한 나머지 총으로 쏴 죽이고 울분을 토한다. 그 영호의 1979년 스무살은 순임과 함께 야유회에서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말없이 주고 받는 깨끗한 영혼의 표상이다.

전쟁에 맞선 한 남자의 감동실화

<호텔 르완다>는 2004년 테리 조지 감독의 2004년작으로 100일 동안 1,000여명의 목숨을 지켜낸 한 남자의 감동 실화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1994년 당시 100만 이상의 사상자를 낸 르완다 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르완다의 밀 콜린스 호텔의 지배인이었던 폴 루세사바기나는 자치군의 위협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1,268명의 사람들을 100일 동안 호텔에 보호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과장되게 미화하지 않고 실존 인물을 그려내면서도 인간애와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호텔에 수용하면서 그들의 목숨을 지켜낸 폴을 보며 느끼는 감동과, 무고한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천 명씩 죽는 르완다를 외면해버리는 국제사회의 모습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여러 가지 생각할 것들을 던져주는 작품이다. 실존 인물로 분한 돈 치들의 연기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빛이 난다.

부패한 세상과 싸우는 애절한 모성애

<체인질링>은 2008년에 제작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국 영화. 뒤바뀐 아이의 숨겨진 진실과 홀로 세상과 맞선 어머니의 감동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싱글맘 크리스틴 콜린스는 아들을 잃어버린다. 부패한 경찰은 실책이 탄로날까 두려워 엉뚱한 아이를 아들로 삼으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는 크리스틴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가둔다. 크리스틴의 목숨을 건 투쟁은 그렇게 시작된다.

이야기의 끝은 실제 역사가 그랬듯이 해피엔딩이다. 살인마는 죽고 부패한 경찰과 시장은 쫓겨나고, 크리스틴 콜린스와 LA 시민들은 승리를 거둔다. 영화의 시작 무렵 먼저 주먹을 휘두른 친구를 때렸다고 말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말한다. “절대 싸움을 먼저 시작하지 마라. 그러나 한번 시작한 싸움은 스스로 끝내라.”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대변인실
영상홍보담당 임종수
062-613-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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