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절기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률 최상위 달성

대구--(뉴스와이어)--정부의 동절기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추진실적 분석 결과, 대구시 청사의 에너지 절감률이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 및 광화문, 과천, 대전 3개 정부 청사를 포함한 전체 19개 대상기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일 지식경제부 발표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3개월간 시행된 동절기 에너지사용제한조치 기간에 대구시 청사의 에너지 절감률은 8. 2%로 동 기간 내 공공기관 평균 절감률인 2. 6%를 훨씬 넘어서는 높은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절기 에너지사용제한조치가 시행된 지난 3개월 동안 계약전력 1,000kW 이상 모든 공공기관은 오전 10:00부터 12:00, 오후 17:00부터 19:00 하루 두 차례씩 전년 동기 대비 전력 사용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줄이고 난방기를 가동하는 동안은 실내 온도를 18℃ 이하를 의무적으로 유지해야만 했다.

대구시는 우선 피크시간에는 일절 난방기를 가동하지 않았다. 전력 소모량이 형광등 30개와 거의 맞먹는 개인 전열기 사용 억제를 위해 층층마다 사무실을 순회하면서 개인 전열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강추위로 예비전력이 급락하는 날에는 청사 내 안내방송을 통해 부득이하게 피크시간 이 외에도 난방을 중지해야 함을 사전 공지하고 직원들의 양해를 구했다.

또, 전 직원 내복 입기를 통해 체감온도를 3℃ 올리는 내복 입기 캠페인도 적극 병행했다.

제한조치가 시행된 처음 며칠 동안은 손발이 시려 일을 못하겠다는 직원들의 불만이 여기저기 터져 나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영업시간에 간판을 꺼야 하는 자영업자들의 불편에 비하면 이 정도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열심히 하라는 직원들의 응원이 뒤따랐다.

또, 대구시는 전력수요 억제를 위해 한전에서 시행하는 수요관리제도에도 가입했다. 수요관리제도는 사전 예고를 통해 예고기간 동안 전력 사용량을 일정량 줄이면 kW당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로서 시는 에너지절약을 통해 지난해 이백만 원 정도의 세외수입을 벌어들였다.

대구시 청사관리 담당은 “시 청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에너지절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인당 에너지사용량이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그 간 창문 외벽 단열필름 시공, 실내조명 80% 이상 고효율 LED 조명등 교체, 옥상 녹화사업 추진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법 도입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상당 부분 줄여온 터라 제한조치 초기에는 추가 절감에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국가적인 전력위기 상황 속에서 무조건 줄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면서 당시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대구시 김지채 녹색에너지과장은 “긴박한 전력위기 상황 속에서 전 직원이 불편을 감내하면서까지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해 준 덕분에 지난해 위기를 무사히 잘 넘긴 것 같다”며 “앞으로 그린홈 보급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 보급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사업올 통해 지역의 에너지효율을 더욱 개선하고 시민 에너지절약 아카데미 운영,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인증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에너지절약 시책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연락처

대구광역시 녹색에너지과
주무관 김정화
053-803-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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