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어린이를 위한 공연 마련
전래동화 ‘해님달님’과 단군신화를 엮어 한국 전통의 채색그림자극인 ‘만석중놀이’에 담은 가족음악극 <자장가>는 호랑이가 등장하는 전래동화와 단군신화를 소재로 하여 한국 여성의 원형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6일 14시, 17시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어린이 관객들을 만난다.
‘Go, 아비뇽OFF 경연’ 참가작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은 고성군의 전설 ‘물속의 명당자리’를 토대로 형제간의 깊은 우애와 효를 담아낸 창작 인형극이다. 전곡을 국악으로 구성해 전통적 선율이 주는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며, 5월 9일과 10일 14시 수영구 남천동 공간소극장에서 총 두 차례 공연된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연극제는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당 공연장 인근에서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부산국제연극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대상 공연은 전래동화 및 인형극이라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소재를 통해 꿈과 재미를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만 5세 이상 아동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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