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1회 살포로 밑거름·가지거름·이삭거름 해결하는 비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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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2012-05-02 10:21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가 단 한 번의 시비로 벼를 수확 때까지 키울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방법을 개발하고 전국에 보급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와 함께 화성시 장안면에서 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비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벼 화학비료량과 시비노동력의 획기적 절감을 목표로 2009년부터 개발하여 2011년 2월 특허출원한 비료로 밑거름+가지거름+이삭거름이 모두 들어있어 볍씨 파종 시 묘상자에 한 번만 시용하여 벼 재배가 가능하다.

비료살포노동력 79% 정도를 줄일 수 있으며 특히 벼농사에서 가장 힘든 논 비료 살포작업이 전혀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비료량을 ha당 150kg에서 63kg으로 58%를 적게 시용하고도 벼 수확량과 품질이 기존비료와 차이가 없으며 물이나 대기로 비료분 유실이 적어 수질 및 대기오염을 줄여 깨끗한 환경보전에 효과가 크다.

특히,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는 비료사용량이 적어짐에 따라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저탄소비료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에도 효과적이다.

이 개발 비료는 2011년 2월 특허출원을 마치고 3월에 공동개발자인 (주)동부한농에 기술 이전하였으며 올해는 약 40톤(266ha분)을 경기도의 10개 시군을 비롯하여 전국에 시범보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농가들은 “이 비료는 비료시용량, 비료비용과 환경오염을 동시에 저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며 “특히 농사중 가장 힘든 작업인 논에서 비료주기 작업을 없앤 매우 획기적인 비료이다”라고 평가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새로운 비료에 익숙해지도록 시범적으로 실험재배한 후 자기 농사방식에 맞게 개선한 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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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최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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